●한국영화 흥행 공식은 재난영화가 정답? 올여름 재난영화 3파전?_여름 빅 시즌

#2021년은 재난영화 3파전?

어쨌든 여름 빅 시즌의 한국 영화는 공포영화 방법: 다시 보기를 제외한 세 영화가 각각 재난을 모티브로 한 영화 3파전을 형성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의 싱크홀 발생으로 뜻밖의 재난을 맞는 재난 코미디 <싱크홀>과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재난 액션의 <인질>, 그리고 실제로 소말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국외 재난을 당한 자국민의 탈출을 그린 재난 탈출 <모가디슈>까지입니다. 과연 코로나라는 재앙을 맞은 한국 영화계에 올여름 시장의 흥행을 기원했던 천막대들이 저마다의 재앙을 그린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는 어떤 즐거움과 어떤 흥행 성적표를 맞을지 궁금하군요. 그럼 지난 10 년을 돌이켜 보면, 여름 시장에서 재해 영화의 흥행은 어땠습니까? 과연 여름의 빅 시즌 재난 영화=흥행 영화라는 것이 맞았을까요?

2020

지난해 여름시장은 한국 영화에서 실험 같은 시즌이었어요. 코로나에서 어두운 극장가였지만 2차 유행 전에 약간 소강상태에 들어간 시기를 이용해 다행히 여름 영화 텐트 폴이 형성됐습니다. 그 포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살아있다>는 좀비로 고립된 남자, 여자 두 청춘의 대탈출기를 그립니다. 상징성도 크고 배우 라인업도 호감도가 높았기 때문에 여름의 개막을 알리기에는 충분한 흥행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아직 한국영화 100만 돌파작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살아있다>의 190만 관객은 정말 뜻깊은 성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텐트폴로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반도>도 38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 지난 여름은 좀비 습격이라 할 수 있는 여름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9

2019년 여름 시즌은 사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합친 ‘사자’의 독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봉오동전투’가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반면 재난탈출 액션을 내세운 엑시트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절대 흥행을 할 수 없는 법. 재난영화에도 품격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영화 <엑시트>는 재난이 잘 닥쳤을 때 우리가 어떻게 재난을 겪어야 하는지 그 활용방법에 대한 모범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많은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조정석과 윤아의 케미도 오락영화로서의 장점까지 살리면서 재난=흥행 공식에 따라 94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2019년 여름 텐트.

2016

2016년도 재난 영화가 여름 시장을 장악한 한 해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좀비 재앙을 내걸고 칸 영화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부산행>은 개봉하자마자 한국형 좀비 영화의 서막이라 할 수 있듯, 102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여름시장을 열었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재난세계관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1천1백만 명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cj는 한국전쟁과 관련된 전쟁의 재난을 그린 “”인천상륙작전”””을 선보여 700만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월 마지막 텐트 폴 주자였던 하정우의 원맨쇼가 이번에도 기가 막힐 정도로 통한 터널 붕괴 재난을 맞닥뜨린 영화 터널을 선보이고 여름 막바지를 맞아 71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특히 하정우는 또 한번 여름 재난영화를 보여주면서, 하정우=재해=여름 텐트폴은 멋진 흥행 공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2013

2013년 여름도 재난영화의 대결이었습니다. 특히 같은 주에 대결하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는 비록 경쟁상대로 싸웠지만 흥행성적으로는 누구도 독점이 아닌 대작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는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대했던 것보다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이기도 했습니다.특히 봉준호와 다시 만난 송강호의 조합에 지금 보면 그야말로 대단한 라인업을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제이미 벨에 존 해트까지. 지구 기후변화로 인해 종말에 가까운 재난을 맞아 기차 안에서 살아남은 인간 군상을 그린 이 작품은 94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한편, 비교적 약자라고 생각되었던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는 하정우 단독 원맨쇼로 한강대교를 폭발시킨 테러범과의 생중계 전화라는 긴박한 연출이 돋보이며, 560만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며 하정우=재해영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에 의해 새롭게 주목받은 영화 ‘감기’도 2013년 여름 개봉되어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2012

그리고 2012년에는 연가가 있었어요 비교적 절정기가 아닌 여름장터 문턱인 7월 초에 개봉한 이 작품은 치사율 100% 살인기생충이라는 충격적인 카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작품입니다. 비교적 영화여서 다소 흥행이 어려웠던 김명민은 이 작품을 통해 450만 관객을 성공시키며 흥행의 갈증을 해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런 재난 영화를 보면 살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질서 정연하지 못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작년을 온전히 코로나에서 지내온 저희들을 떠올리면 마스크 사태로 재난이 닥치면 공포에 빠져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것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름=재난영화 흥행이 꽤 성공한 것 같아요. 과연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한번 기다려봐야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재미있게 읽으시면 항상 따뜻한 공감 감사합니다 영상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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