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감정이 복받쳐 힘들 때 단지 우리 몸의 여러 곳을 손가락으로 일정 시간 두드리면 감정이 진정되는 방법인 EFT에 관한 내용이다.
EFT는 Emontional Freedom techniques의 약자로 감정자유기법이라고 한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오르고 그러면서 공포, 분노, 수치심 등을 느낄 때 그저 신체의 몇 개 타점을 때려주기만 해도 감정이 많이 가라앉는다.
EFT의 기본 방법은 6단계로 다음과 같다.
문제 증상 확인/문제 정도를 측정하다
문제의 증상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괜찮다. 예) 나는 A에게 화가 난다. 나는 가슴이 뛴다.증상의 정도를 0-10 사이에서 측정해 본다.(0: 무감각, 10: 매우 강하다)
수용확언(구체적일수록 좋다.)
14. 손날을 두드리거나 1. 가슴의 압통점(위치, 아래 이미지 참조)을 문지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비록 하지만 이런 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예)”저는 비록 00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을 보고 저를 모욕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화가 나지만 이런 저를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2. 타점을 치면서 연상어구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할수록 효과가 좋다.)
비록 ~에서 나온 “~”에 해당하는 부분을 타점을 치면서 함께 이야기한다.
예) “화가 난다.” 00가 나를 무시한 것 같아 화가 난다.나를 모욕한 것 같다.나를 모욕한 것 같아 화가 난다.”
3) 뇌조율과정
- 눈을 감는다. 2. 눈을 뜬다. 3. 재빨리 눈동자를 오른쪽 아래로 움직인다. ↙ 4. 눈동자를 왼쪽 아래로 움직인다. ↘ 5. 눈을 시계방향으로 크게 돌린다. 6. 눈을 시계반대방향으로 크게 돌린다. 7. 밝은 노래를 2초간 허밍한다. (흐흠~♬) 8.1~5까지 빠르게 숫자를 센다.9. 다시 한 번 약 2초간 허밍한다. (흐흠~♬)
- 4) 두번을 다시 반복한다
- 5. 감정의 정도가 0-10까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한다.
- 6.0이 될 때까지 상기 과정을 반복한다.
- 타점이 어디인지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어떤 사람들은 믿지 못할 것이다. 그냥 두드려도 효과가 있을 것 같아?효과가 있다. 우리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아프면 몸에 문제가 생기고 반대로 몸이 아프면 마음에도 문제가 생긴다. 마음이 아플 때 우리 몸의 에너지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가 막혀 몸이 아프다. 그래서 우리는 몸에 타점을 손으로 두드리면서 막힌 곳이 열리게 해서 결과적으로 에너지가 원활히 흐르도록 하고 마음도 안정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한의원에서 침을 놓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발휘한다. 침이 인체 안으로 들어가면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기의 흐름이 체내에 막혀 있던 것을 뚫고 체내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우리 몸은 뭔가 긴장해서 몸 속 어딘가가 굳어 버린다. 이럴 때 가만히 심호흡을 몇 번만 해줘도 긴장이 풀리고 몸이 풀려 안정을 느끼게 된다.
위약 효과를 들어봤을 거야. 가짜 약이라도 자신이 효과가 있다고 믿으면 실제로 약효가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고 해도 본인이 믿지 못하면 효과가 적거나 없을 것이다. 감정 조절이 안 돼 힘들다면 EFT를 꾸준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