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전 검사 – 무서운 CT 촬영 조영제의 부작용.

안녕하세요~ 항상 건강한 잘방입니다.:)

벌써 갑상선암 수술을 한 지 꼭 2개월 정도 되었네요.

제 수술 전후의 일상은 매우 특이해요.

식습관부터 생활 패턴, 가치관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물론 앞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

수술이 처음이라서…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을 해 봐서요.

공포가 극에 달하고 매일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감기가 심해도 되도록 스스로 병원에 가는 일도 절대 없고 주사 공포증도 심해서 절대 안 맞아요.

특히 수술전 검사는 의외로 무섭고 힘들었다 보면

최강 겁쟁이로서 갑상선암 수술 전 검사를 앞두고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꼭 한번 번외 개념으로 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아무쪼록 건강하세요.

건행! 건행!

갑상선암 수술만이 문제가 아니었다.무서운 수술 전 검사

반절제 로봇 수술로 결정하고 나서, 저는 2주 전에 수술 전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 수술 당일에 하는 곳도 있고 이건 병원마다 다른 것 같아요!

검사를 앞두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면 부작용 사례도 많고 진단받은 것 외에 또 이상 소견을 받기도 하는 분들을 보면서

왜 이렇게 무서워했어요?

하루종일 병원을 돌아다니며 검사받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걸렸고 처음이라 검사받는 내내 무섭고 너무 힘들었어요.(´;ω; ))

다시는 하기 싫은 검사도 있고 할 만한 검사도 있어서 제 기준상, 중, 아래로 나눠봤어요!

레벨 하 ★☆☆☆☆ 채혈, 소변 검사, 엑스레이, 골밀도 검사

갑상선암 수술 전 검사 중 나름의 검사가 채혈, 소변 검사 엑스레이, 골밀도 검사였습니다.~

소변검사는 소변통에 넣는 조준(?)이 어려워서 크게 아프거나 통증이 있는 게 아니라 다들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마법의 날이라 일주일 뒤에 다시 가서 검사했습니다.

일반 엑스레이와 골밀도 검사도 검사실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키, 체중계 위에 눕기만 하면 끝!흐흐흐흐

좀 깜짝 놀란 게 혈액검사였는데요~

채혈은 병원 갈 때마다 자주 하기 때문에 평소처럼 담담하게 들어갔는데

오 마이 갓… 수술 전에 받는 혈액검사는 평소와 전혀 다른 거죠? 흐흐흐흐…

일반적인 주사바늘보다 더 큰 바늘로 피를 6~7통인가??되게 많이 뽑거든요.(´;ω; ))

아무래도 주사 바늘이 두껍고 커서 찌를 때 으악! 하는데 그래도 참을 수 있었어요.

레벨 중 ★★★☆☆ 심전도 검사, 유방 엑스레이

심전도검사는 말 그대로 심장쪽인데 아프거나 아픈건 하나도 없는데 뭔가 침흘려서 부끄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치심이 뭐가 중요할까 싶지만 저는 아직 그런 것 같아요.아프지는 않지만 땀이 송송송 맺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웃음)

특히 유반엑스레이는 대박 중의 대박! ㅋㅋㅋㅋㅋㅋ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검사입니다.일단 통증도 좀 있어요.심전도 검사 때 받은 수치심의 30배?ㅋㅋㅋㅋ

딱 내 가슴을 뻗었다, 줄였다, 당겼다, 눌렀다,

동물이 된 기분이에요.(´;ω; ))

저도 저인데 검사해주시는 분들도 힘들 것 같아서 다시는 하기 싫은 검사였어요.(´;ω; ))

레벨 위 ★★★★☆ 조영제 CT 촬영

갑상선암 수술 전에 검사를 검색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CT 촬영이었습니다.

암세포 전이 여부를 조사한다고 해서 더 긴장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CT 촬영을 하고 다른 부위에 전이 통보를 받은 분들도 종종 있어서 검사보다 결과가 좋지 않을까 굉장히 긴장하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조영제 부작용 사례가 의외로 많거든요.~~

조영제란?

CT 촬영을 할 때 투여하는 요오드성 약물입니다.

조영제를 투여하고 촬영하면 인체의 정상 조직과 병변의 조직이 대조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병변의 상태나 위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때때로 전이 여부를 통보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촬영 전에 간호사가 조영제의 부작용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동의에 대한 사인을 받는데요~

<조영제 부작용>

구토, 메스꺼움, 피부 발진, 가려움증 얼굴이나 기관지 부종, 기관지 수축 저혈압 쇼크, 경련 등..

조영제 부작용 설명의 마지막 말이 ‘사망’이었습니다.

심한 경우 쇼크나 심정지에 의한 사망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이거 동의하시면 사인해주세요~

조금 망설이다가 사인을 하고 차례를 기다렸는데 얼마나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는지.. 후후

CT 촬영 도중 조영제 투입 방송이 나오는 순간 온몸이 너무 뜨거워지니 놀라지 말고 가만히 누워 있으라고 했습니다.

검사 전에 조영제 촬영에 대해 알아보니 투여될 때 꼭 쉬어야 하는 기분이라는 얘기가 많이 있더라.

근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이었어요.어떻게 그렇게 비유를 잘했을까?흐흐흐흐

어쨌든 결론적으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조영제의 부작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주변 검사 후 하루 종일 구토하신 분들도 보고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 조영제의 부작용은 1시간~1주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도 그렇지만 그 전에 받는 검사도 정말 많고 하기 전에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합니다.

끝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든 뭐든 처음 겪는 건 좋은 일이 아니면 너무 걱정되고 무섭잖아요.(´;ω; ))

저는 정말 병원에 있으면 겁이 많은 겁쟁이예요, 제가 하면 아마 다들 잘할 거예요!

만약 갑상선암 수술 전 검사에 대해 이것저것 조사하고 있다면,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하나하나 힘내세요.:)

다들 잘 될 거예요.♥

다음에는 진짜 수술 후기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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