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의 지인 중 한 명이 고지혈증 치료제인 크레스트정(로스바스타틴)을 먹고 나서 산에 오를 때 숨이 막히는 증상이 생겼다고 합니다.
출처 : 약학정보원.이 분은 등산 마니아로서 등산반 대장도 맡아 이끌어 온 분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호흡 곤란에 당혹감을 느꼈습니다. 이 분은 원래 통풍이 있어서 통풍약인 페브릭 정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 분입니다.
출처 : 약학정보원 고지혈증 치료제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까?네, 그럴 수도 있어요.사실 약이 제가 필요한 그 증상에만 정확히 작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인데.. 사실 그런 약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래서 모든 약의 인서트지를 읽어보면 효능의 10배는 넘는 주의사항과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첨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치료제(~스타틴)→코엔자임Q10부족→호흡곤란 고지혈증치료제(성분명에~스타틴이 붙는다)는 간에서 지질합성에 필요한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그런데 이 지질 합성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코엔자임 Q10도 있습니다.스타틴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지질 합성을 방해하면 코엔자임 Q10의 양도 줄어듭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이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메커니즘 <출처 :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코엔자임 Q10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돕고 자유 라디칼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이것이 부족해서 심장이나 폐의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호흡 곤란이, 근육이나 신경의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근육 경련이나 통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제 지인의 경우 폐 기능에 영향을 미쳐 등산 시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실제로 이 분은 고지혈증 약을 끊은 후 그 증상이 보였다고 하네요.
그래도 스타틴을 마셔야 하나요?모든 약은 복용으로 인한 이익이 부작용보다 훨씬 클 경우에 사용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심혈관계 질환을 앓거나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스타틴을 복용해야 하는데 위험이 크지 않은 사람의 경우 스타틴 약물을 먼저 사용하는 것보다 식이요법, 운동 등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제 지인분들께 그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판단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 각자 결정하셔야 합니다.
이상 소견이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과 함께 자신의 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건강 주권은 각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고지혈증 약을 먹을 때 코엔자임 Q10 보충제를 함께 먹읍시다?불가피하게 스타틴을 먹어야 하는 경우 보충요법을 병행하여 코엔자임 Q10을 50mg씩 하루 1~2회 이상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음식 중에 코엔자임 Q10이 풍부하게 들어간 식품으로 식생활을 바꾸면 좋겠죠?소고기, 닭고기, 고등어, 시금치 등이 바로 그런 식품이래요.
그런데 위에 소개한 제 지인은 통풍 환자이기 때문에 소고기, 고등어, 시금치 등과 친하게 지낼 수 없는 입장입니다.이것들은 푸딩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요산을 많이 생성시켜 통풍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이니까요.만약 통풍 환자가 고지혈증 치료제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코엔자임 Q10 보충제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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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102100948&ref=no_ref 매일 먹는 ‘이 약’…불면증의 주범일 수 있지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가+2021/10/21 13:00▲특정 약을 장기 복용하면 체내 영양소가 고갈돼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만성질환이 있으면 약을 장복하게 된다. 하지만 약을 오래 먹으면 특정 영양소가 결핍돼 우리 몸에 크고 작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이 우리 몸에서 대사돼 체내 영양소를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합성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약물이 체내 비타민·미네랄과 같은 주요 영양소를 고갈시킨다. 약 종류별…m.healt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