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 / 출처 – 나무위키
벤저민·프랭클린이 64년간 기록하고 실행한 13의 덕목을 기본으로 하여 스티븐·코비가 디자인한 프랭클린·플래너라는 시스템 다이어리를 소개하겠어.프랭클린, 플래너는 어렸을 때, 팬시점에서 산 다이어리와 비슷하다.학창 시절에 쓰던 다이어리는 친구의 생일이나 유비모노, 이쁜 스티커를 붙여서 장식 용도가 컸다.프랭클린, 플래너는 좀 더 진지하게 시간과 일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래서 일과 학업에 대한 일정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나 직장인이 사용하기에 좋다.저의 경우 첫 직장 첫 출근 때 회사에서 프랭클린 플래너를 선물 받고, 이후 지금까지 매년 사용하고 있다.지금은 약간 오른쪽으로 쓰고 있지만 정말 좋은 다이어리이라 한번 소개하고 싶었어.
프랭클린 플래너의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
전날 또는 당일 아침에 오늘 할 일 목록을 작성한다. 목록을 작성하면 A, B, C 등 우선순위를 지정한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를 보내다 보면 새로운 일이 생길 수도 있고 하기로 한 일을 미루는 경우도 발생한다. 심지어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가능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는 순간 다이어리를 업데이트하고 여의치 않으면 시간 날 때 타이어를 업데이트한다. 완료된 날은 체크표시(v), 다음으로 늘릴 것은 화살표(→), 취소할 것은 엑스(X) 표시를 하면 된다.
하루가 완료됐을 때 다이어리를 보면 시작했을 때보다 두 가지 일이 더 생겼고, ‘베이스라인 작성’이라는 일은 다음으로 미뤘다. 전날인 3일로 미룬 ‘베이스라인 작성’은 다음 날인 4일 기록해준다. 더 이상 미뤄도 상관없어. 실제로 진행할 예정인 날짜에 미리 적어두면 된다. 일을 미루더라도 할 예정인 날짜에 미리 적어두면 적어도 미루고 잊지는 않는다.
여기까지가 프랭클린 플래너의 기본 사용방법이며 간단히 정리한 내용이다. 좀 더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해야 할 일을 리스트업하다. 2. 나열된 일에 우선순위를 지정한 후 순위대로 진행한다. 3. 완료된 것은 체크 표시한다. 4. 미뤄야 할 것은 화살표(→) 표시 후 할 예정인 날짜에 일을 적어둔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내가 첫 직장에 취직했을 때 회사로부터 프랭클린 플래너 스타트 세트와 10가지 자연 법칙이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을 때였다. 시작세트에는 플래너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고, 10가지 자연법칙은 시간과 삶의 자기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과 자기관리를 위한 프랭클린 플래너 응용방법 등에 대해 설명이 있는 책이었다.
처음 직장에 취직 선물로 받은 플래너와 관련 도서, 처음 사회인이 된 신입 사원.어리석은 나는 회사로부터 선물 받은 다이어리를 마치 하나의 숙제처럼 사용했다.매일 작성했지만 그때는 힘들지 않았다.왜냐하면 의욕 넘치고 갓 졸업한 20대 신입생이었거든.일기도 매일 쓸 수 없다.매일 쓰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매일 사용하면 힘들다는 것도 누구나가 알고 있다.약 2년 정도로 독실하지 않았지만 3년 정도가 기록하지 않거나 뽑거나 방치하는 빈도가 점점 많아졌다.그리고 잠시 다이어리를 쓰지 않았다.2000년대와 달리 스마트 폰이 있고, 갸 링다ー 앱으로 일정을 관리 및 알람도 하고 어디든지 빠르고 쉽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다이어리나 수첩은 아날로그 감성만 옛 시대의 유물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2017년에 문득 예전에 작성한 다이어리를 한번 흩어 보았다.일기를 쓴 건 아닌데.그 당시의 기억과 생활이 마치 영화에서 과거의 회상 장면처럼 떠올랐다.”아, 일기처럼 써야 일기인 셈이 아니구나.전에 제가 한 것이나 아무 생각 없이 클랙슨을 울리는 낙서만 시간이 지나면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이런 식으로 생각했다.그렇게 다시 2018년부터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같은 프랭클린 플래너이지만 부피가 큰 보관하기 어려운 정식 다이어리 형태가 아니고 수첩형 다이어리를 사용했다.제가 선택한 다이어리는 하루에 하나의 마루를 쓴다.종류에 따라서는 1장 사용하는 버전도 있다.적당히 일도 기록하고 일상도 기록하는 것에 들어맞았다.크기도 25절과 딱 좋고, 책장에 보관하면 보기에도 좋았다.
2018년도부터 수첩 형식 다이어리를 사용(회사에 3권, 집에 2권) 아래는 이전에 작성한 프랭클린 플래너를 보관하던 바인더이다. 부피가 커서 보관이 어렵다. 꺼내려면 결심해야 해.
실제 내용보다 바인더 부피가 커서 보관이 조금 애매하다.
그리고, 다이어리는 시간이 있으면 중요한 이벤트나 이슈가 있을 때만 작성해도 좋다.무리하게 매일 작성하려고 노력하면 곧 피곤하다.일주일에 한번 써도 꾸준히 쓴 것이 좋다.그리고 1년 전 또는 2년 전에 작성한 다이어리를 가끔 취미로 보는 것도 의외로 재미 있다.물론. 적을수록 볼거리가 많다.
마지막으로 세상이 발전하고 디지털에 편안하는 것이 많아졌다.실제 회사의 보고서와 기안서도 전자 결재하고 업무는 메일과 메신저에서 처리한다.하물며 아이들도 학습지 대신 태블릿으로 공부한다.세상이 발전할수록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 별로 없다.나는 기록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것도 좋아한다.역사도 좋아한다.뭐,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내가 다이어리를 매년 산 후에 쓰는 이유는 저의 일과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다이어리를 쓰는 건 나의 일과 일상 등을 통합하여 아날로그에서 기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조선 왕조 실록만큼은 아니지만 10년..20년..30년 꾸준히 만들어 먼 훗날 내가 은퇴 후의 삶을 가질 때..”나는 젊은 시절 무엇을 했지?무엇을 하며 살아왔지?”이런 생각이 들때, 내가 기록한 다이어리가 위로가 될 것 같다.#제 돈 內산#제 돼지 술액산#프랭클린 플래너#후랑크링다ー이야리ー#프랭클린#기록#다이어리는 일기장#10의 자연 법칙#벤자민 프랭클린#스티븐 코비#2022년#2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