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김광규가 난초를 그리기 위해 용품을 사는 것이 나왔다. 붓을 새로 산 일행을 그리며 이내 감탄하는 김광규. 그렇다. 어떤 붓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요즘 #취미서예를 하기 위해 나는 20년 전에 소중히 모아두었던 화구함을 꺼냈다. 화구 가방 ‘나 혼자 산다’에 김광규가 난초를 그리기 위해 용품을 사는 것이 나왔다. 붓을 새로 산 일행을 그리며 이내 감탄하는 김광규. 그렇다. 어떤 붓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요즘 #취미서예를 하기 위해 나는 20년 전에 소중히 모아두었던 화구함을 꺼냈다. 화구 가방
이동용 화구 가방 이동용 화구 가방
학원 다닐 때도 썼는지 기억도 안 나고…실기대회 갈 때 이 가방 하나 들고 다녔던 것 같아. 학원 다닐 때도 썼는지 기억도 안 나고…실기대회 갈 때 이 가방 하나 들고 다녔던 것 같아.
신월의 흔적이 흐흐흐 신월의 흔적이 흐흐흐
가방을 열었더니 지금은 별거 아니야. 용품을 다 꺼내놔서요. 가방을 열었더니 지금은 별거 아니야. 용품을 다 꺼내놔서요.
먹, 붓을 넣어 가지고 다니던 사진 비닐, 서예때 깔아 쓰던 천 먹, 붓을 넣어 가지고 다니던 사진 비닐, 서예때 깔아 쓰던 천
벼루. 벼루.
서예를 할 때 가장 먼저 내는 것은 벼루다. 서예를 할 때 가장 먼저 내는 것은 벼루다.
벼루, 유리뚜껑, 먹물 20년 전 벼루인데 왜 깨끗하게 사용했는지 아직도 예쁘네. 더러 더럽다 싶으면 사포나 수세미로 씻어 보관하던 벼루. 벼루에 먹물을 갈아 두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 먹물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는 유리 뚜껑. 꽤 좋다. 뚜껑은 언니 것인데 언니는 일찍 그만두고 내가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도. 먹물벼루, 유리뚜껑, 먹물 20년 전 벼루인데 왜 깨끗하게 썼는지 아직도 예쁘네. 더러 더럽다 싶으면 사포나 수세미로 씻어 보관하던 벼루. 벼루에 먹물을 갈아 두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 먹물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는 유리 뚜껑. 꽤 좋다. 뚜껑은 언니 것인데 언니는 일찍 그만두고 내가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도. 먹물
이만한 먹이가 두 개, 긴 것이 하나 있었는데, 작은 것을 그대로 쓰려니 손가락이 아팠다. 이만한 먹이가 두 개, 긴 것이 하나 있었는데, 작은 것을 그대로 쓰려니 손가락이 아팠다.
연필을 끼워 쓰는 모나미 볼펜처럼 연필을 끼워 쓰는 모나미 볼펜처럼
먹이가 작아서 불편할 때 쓰는 손잡이 용품. 매우 도움이 된다. 먹이가 작아서 불편할 때 쓰는 손잡이 용품. 매우 도움이 된다.
다 먹은 고로케 사용 다 먹은 고로케 사용
하지만 내 손에는 여전히 작아.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20년 지났으니까 요즘은 좋은 게 많이 나왔겠다. 붓으로도 내 손에는 여전히 작다.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20년이 지났으니까 요즘은 좋은게 많이 나왔겠다. 붓
내가 쓰는 붓은 두 개야. 내가 쓰는 붓은 두 개야.
사용하는 붓과 이동 시 붓의 보관 방법, 가장 왼쪽의 가장 긴 붓은 내가 사용하는 것 중 가장 높은 것이다. 20년 전 10만원이나 더 주고 산 붓. 가운데 붓은 평소에 쓰던 붓이고, 가장 작은 붓은 세 개의 묶음으로 된 어디에서 받은 것인데, 아주 좋은 붓을 써서 꺼내 보지도 않다가 이번에 꺼내 보았다. 역시··· 붓이 고르지 않아 깔끔하게 쓸 수 없다. 아, 한자를 사용하던 붓이 있어서 다시 꺼내봤어. 사용하는 붓과 이동 시 붓의 보관 방법, 가장 왼쪽의 가장 긴 붓은 내가 사용하는 것 중 가장 높은 것이다. 20년 전 10만원이나 더 주고 산 붓. 가운데 붓은 평소에 쓰던 붓이고, 가장 작은 붓은 세 개의 묶음으로 된 어디에서 받은 것인데, 아주 좋은 붓을 써서 꺼내 보지도 않다가 이번에 꺼내 보았다. 역시··· 붓이 고르지 않아 깔끔하게 쓸 수 없다. 아, 한자를 사용하던 붓이 있어서 다시 꺼내봤어.
한자필,한글필,한글필,한글필
한자, 한글 붓이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한자를 쓸 때는 가장 두껍고 긴 붓을 썼다. 요즘은 큰 글씨를 잘 쓰지 않아서 한 번 더 써본 적이 없다. 가운데 붓은 내가 가장 오래 쓴 붓인 것 같은데 오랜만에 이 붓을 싸보자.(맨 오른쪽 붓은 위에 붓 사진의 두 번째 붓) 붓을 써서 이동해야 할 때, 20년 전 나는 사진 비닐에 넣어 먹물이 묻지 않도록 하고 붓대에 넣었다. 한자, 한글 붓이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한자를 쓸 때는 가장 두껍고 긴 붓을 썼다. 요즘은 큰 글씨를 잘 쓰지 않아서 한 번 더 써본 적이 없다. 가운데 붓은 내가 가장 오래 쓴 붓인 것 같은데 오랜만에 이 붓을 싸보자.(맨 오른쪽 붓은 위에 붓 사진의 두 번째 붓) 붓을 써서 이동해야 할 때, 20년 전 나는 사진 비닐에 넣어 먹물이 묻지 않도록 하고 붓대에 넣었다.
여러 종류의 서예 용품 여러 종류의 서예 용품
요즘은 시간 날 때 먹물을 가득 채워놓는데 박카스 병에 반쯤 담아 보관한다. 벼루에 있는 먹물을 주사기로 들이마시다. 천 요즘은 시간이 날 때 먹물을 가득 채워 두지만 박카스 병에 반쯤 담아 보관한다. 벼루에 있는 먹물을 주사기로 빨아먹다. 천
붓글씨를 쓸 때는 바닥에 반드시 천을 깐다. 화구 가방에 있는 녹색 천은 너무 크기 때문에 예릉을 다시 시작한 후에는 누나가 사용한 칸막이가 끈이 있는 천을 깔아 사용한다. 너무 오랜만에 꺼내 먼지가 뒤룩뒤룩해서 손이라도 씻으니 깨끗해졌다. 화선지 붓글씨를 쓸 때는 바닥에 반드시 천을 깐다. 화구 가방에 있는 녹색 천은 너무 크기 때문에 예릉을 다시 시작한 후에는 누나가 사용한 칸막이가 끈이 있는 천을 깔아 사용한다. 너무 오랜만에 꺼내 먼지가 뒤룩뒤룩해서 손이라도 씻으니 깨끗해졌다. 화선지
문구점에 가서 한 다발 샀어. 세 가지 종류의 종이가 있었는데, 나는 8천원짜리 기계 종이와 가격표에 아동용 그림이 그려진 500원짜리 화선지를 샀다. 문구점에 가서 한 다발 샀어. 세 가지 종류의 종이가 있었는데, 나는 8천원짜리 기계 종이와 가격표에 아동용 그림이 그려진 500원짜리 화선지를 샀다.
반절화선지 반절화선지
처음에는 화선지가 아깝다 신문지에 쓰려고 했지만 하루 반짜리 종이 석장이면 충분히 연습이 되고 8천원의 화선지를 쓸 수 있다.먹으러 가는데 한시간씩 걸리면…세장 쓰고 나면 급의 피로가…. 먹을 산다든가 하지 않으면….오늘 쉬면 5월까지 주말 밖에 쉬는 날도 느끼지 못한 먹물을 많이 갈아 두지 않으면 안 된다.퇴근 후에 쓰고 싶을 때 언제든지 쓰도록. 먹을 사자고 하면서.왜 갈고 있는데 서예 또 하고 보느냐는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장면은 먹 갈던 내 모습. 다만 마음이 편안한 그 때가 떠오른 것?처음에는 화선지가 아깝다 신문지에 쓰려고 했지만 하루 반짜리 종이 석장이면 충분히 연습이 되고 8천원의 화선지를 쓸 수 있다.먹으러 가는데 한시간씩 걸리면…세장 쓰고 나면 급의 피로가…. 먹을 산다든가 하지 않으면….오늘 쉬면 5월까지 주말 밖에 쉬는 날도 느끼지 못한 먹물을 많이 갈아 두지 않으면 안 된다.퇴근 후에 쓰고 싶을 때 언제든지 쓰도록. 먹을 사자고 하면서.왜 갈고 있는데 서예 또 하고 보느냐는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장면은 먹 갈던 내 모습. 다만 마음이 편안한 그 때가 떠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