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혈관폐쇄 고혈압 시력저하가 일어나면
나이가 들수록 신경 쓰이는 게 시력인데 침침한 시력으로 본인이 나이가 든다는 걸 체감하기도 합니다.하지만 단순히 시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노화 현상만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중년부터 노년까지 경험할 수 있는 안질환이 거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단순히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런 안질환 중에 망막질환에 해당하는 망막혈관폐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망막은 안구벽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막인데 얇고 투명한 막으로 눈에 들어온 빛을 인식해서 시세포에 전달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앞을 볼 수 있는데 카메라로 치면 필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망막혈관폐쇄는 눈의 혈액순환이나 이상이 생겨 산소공급이 저하되고 모세혈관에서 혈액이 새어나와 부종이나 출혈을 일으켜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으로 50~70대에 주로 발생하는 안질환입니다.망막분지/중심정맥폐쇄로 나뉘며 대부분 황반부에 손상을 입기 때문에 시력저하 증상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망막혈관폐쇄 증상처럼 단순히 시력저하만 일어나기 때문에 모르는 사이에 질환이 많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중년부터는 안과 검진을 잘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혈액순환이 잘 안압이 높거나 고혈압을 앓고 계신 분들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망막동맥 폐쇄의 경우 초응급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응급 처치가 늦어지면 치료 결과가 매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자칫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므로 항상 신경을 써야 하고 위험군에 속할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 맞춤형 진료를 받는 곳에서 1:1 상담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혈관폐쇄 이외에도 망막 내 출혈, 염증 등 다양한 원인과 질환이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시력저하, 시야흐림, 이상을 느끼거나 비문증, 안구통을 느끼면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