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악력이 굉장히 약한 편이에요.다른 힘은 다 센데 특히 짜는 힘, 잡는 힘은 약해서 잼 뚜껑이나 나물 짜는 법은 정말 힘이 안 들어가요.나물은 먹고 싶고… 손질은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분노의 검색으로 찾은 미니찰순이!
오지착순이, 미니착순이, 만능착순이 등 참신한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 도구의 이름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게도 “갑자기”라고 해요 ㅋㅋㅋ 정말 얼마나 고심해서 만들었을까요?생각보다 가격대는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제 소중한 나물 반찬을 위해 한번 사봤어요!
내 돈의 내산인증!
인터넷으로 섬초를 대량으로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2kg 정도 샀는데 진짜 양이 엄청… 다듬는 게 귀찮긴 한데… 먹고 싶을 때 다듬는 게 더! 귀찮아서 한꺼번에 하는 편이에요. 살짝 데쳐서 시금치 삶은 물과 함께 얼려 두었다가 나중에 물에 담가 해동시켜 먹습니다.
さぁ!ついに今日の主人公、いきなり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처음에는 테스트로 시금치를 반 정도 넣었는데 최대한 누를 때 맞는 부분이 맨 아래가 아니기 때문에 이왕이면 잘 넣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또 속을 꽉꽉! 채워서 위 뚜껑을 누르면서 조금 돌리면 본체가 닫힙니다.시금치 물이 줄줄 나와요! 보여주려고 볼에 넣고 짰는데 채반 위에 3~4분 정도 올려놓으면 물이 밑으로 빠져서 좋아요.꽉 찼던 시금치가 많이 줄었죠?맨 아랫부분까지 눌러서 짰는데 아직 수분이 남아있는 상태예요.남아있는 시금치를 더 넣고 다시 탈수!!!시금치가 부드럽지도 않고 너무 잘 짜졌어요~ 저는 너무 짠 나물은 싫어서 이 정도가 딱 좋아요.오이는 꽉 짜서 꼬들꼬들한 게 좋은데 다음에는 오이를 사와서 해볼게요.오늘은 요즘 자주 먹는 시금치 초고추장 무침을 할 거예요!맨날 맛소금+참기름 조합으로 먹었는데 엄마가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보라고 해서 한번 하니까 되게 상큼하고 맛있더라고요!다진 파, 마늘, 참기름, 깨 적당히 넣고 저는 해찬이들 초고추장 한 3바퀴 정도 뿌렸어요.시금치도 섬초라서 달고 초고추장도 새콤달콤하니까 설탕은 안넣어요~!주물러 무치면 초간단 시금치 초고추장 무침 완성!정말 저 믿고 한 번만 만들어 드셔보세요.입안에서 밥 두 공기 할 수 있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