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한 최선자 때문에 오기가 생겼다 사랑의 미로 최진희 가수

가수 최진희가 이모이자 배우 최송자와의 영화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최송자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최송자와 함께 출연해 수십 년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송자는 “최진희가 판을 내고 싶다, 방송을 하고 싶다며 응원해달라고 찾아왔다”며 “어린 조카가 상처받을까봐 절대 안 된다고 반대했다”고 운을 뗐다.

최진희는 “당시 이모의 반대에 의지를 다졌다”며 “나쁜 길로 가지 않고 성공하고 싶다는 오기가 생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후 몇 년, 수십 년간 이모님을 보지 못했다”면서 “외로움으로 연락을 끊고 혼자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공한 뒤 이모의 존재를 알렸다”고 밝혔다.

최송자는 “이렇게 좋은 가수가 될 줄은 몰랐다”면서 “그때부터 철칙이 생겼지만 어린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상담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에서도 어차피 다 공개될 테니 최진희가 상을 받을 때 시상을 하라고 해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희는 1984년 발매한 히트곡 ‘사랑의 미로’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 각종 상을 휩쓸며 최고의 디바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3월 생각을 나타내는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김호중, 서연, 서인영 등과 한식구가 됐다.

출처 https://dailyfeed.kr/1e44740/1624692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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