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백내장 다초점 수술(4월 9일 왼쪽 눈, 4월 14일 오른쪽 눈)을 받았다. 난시까지 있어서 렌즈는 파인비전 트리에~

다수의 생내장 수술로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이 강화되면서 어려워졌지만, 저 같은 경우는 백내장이 심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라 보험 적용이 된다는 생각에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실비보험(메리츠)이 2018년도에 가입했고 2016년 이후 가입한 사람들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늦게 가입한 이유는 내가 B형 간염 보균자여서 실비보험 가입을 못했는데 그제서야 가입한 것이다.)
한쪽 눈 수술비가 600만원 남짓이고 두 눈 수술비가 1200만원 남짓 되는데, 단초점 렌즈(한 눈 수술비가 30만원 남짓인데…)로만 적용돼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니 매우 당황스러웠다. 1200만원 남짓 적은 돈도 아니고…실손으로 보험금을 받아도 30~40만원 남짓밖에 안 되는데 말이다.
그래도 꼭 해야 할 수술이라고 했다가 병원에서 받은 서류로 메리츠실비보험과 AIA에 들어 있는 보험(이건 실비보험이 아니다), 두 곳에 청구를 했는데(모바일로 보험금 신청이 가능하다) 2, 3일 뒤에 지급됐다.
역시 메리츠에서는 32만원 정도만 지급됐고 기대하지 않았던 AIA로부터 240만원 남짓이 지급돼 그나마 조금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웃음)
사실 나는 가족의 보험 종류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무엇이 언제 가입되어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신랑이 알아서 해주니까 너무 모른 척 살아왔나 싶다. 지금부터라도 좀 알아가도록 노력해야겠어.
add) 여러 글을 찾아보면 가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는 동안 보험 적용을 받으면 된다며 무조건 다초점을 추천하거나 수술을 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는 등의 말에 현혹돼 아직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을 하고 보험 적용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했다.
단초점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하지 않은 곳이 많고 광고라도 다초점 수술만 받으면 청춘 때의 눈보다 나아질 것 같은 가까운 곳을 가리지 않고 광명을 찾게 되는데 절대 아니다. 게다가 생내장을 했을 때는 100% 후회하게 된다.
그래서 나도 안과 세 곳에 가서 확실하게 내 눈 상태를 확인해 본 후 수술은 서울신랑대 동기 친구가 있는 병원에 가서 한 것이다.)
무조건 다초점만 고집하지 말고 단초점과 다초점의 장단점을 모두 확인한 뒤 본인 눈에 적용되는 렌즈를 권해 수술을 하고 반드시 보험 적용이 되는지도 확인한 뒤 수술을 받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