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 수술 후 6개월 경과 갑상선암 초기증상+갑상선결절//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

작년 8월 건강검진 결과 갑상샘결절 진단을 받은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 갑상샘결절은 단순 종양인 경우가 많았으며 2~3%만 갑상샘암으로 판명됐다.

설마 내가 3% 안에 들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였어

단, 받은 지 3개월 만에 목 상태가 계속 나빠졌다

갑상샘암 초기 증상 첫째, 몸이 극도로 피곤하다.

자나 자나 늦잠도 더 많아져서 아침에 억지로 일어나면 오후 5시가 될 때까지 비몽사몽간에 외출이라도 하는 날에는 2, 3일은 침대에 누워 생활했다

내가 이런 짓을 하면 수년 전부터 체력이 저하되어 왔기 때문에 형편없는 체력이라고 나는 믿고 있었다

두번째,목의변화,목쉰소리,이물감,혹은

갑상샘암이 오른쪽에 2.6mm여서 꽤 컸고 1년 전쯤부터는 목이 자주 쉬었다.유튜브 동영상 촬영을 10분쯤 하는데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작아져 마치 목을 누가 조르는 것처럼 가늘어진 기분이었다.

침을 놓을 때 이물감이 2, 3년 전부터 지속되던 내과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이므로 약을 먹으면 된다고 했지만 매일 누워있기 때문에 재발이 뚜렷하다며 먹지 않았다.

11월이 다가오자 목 오른쪽에 응어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셋째, 머리카락이 스르르 빠진다

원래 가을이 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하는 짧은 머리를 하고 나서는 조금 적어졌다.심할 때는 청소기를 돌리면 머리카락이 여러 개 빠진 것을 보곤 했다.남편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주워들며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넷째, 추위와 더위

나는 원래 추위를 많이 탄다.내가 전기장판을 쓰는 기간은 한여름인 7, 8월을 제외한 10개월간이다.9월4,5월 속옷을 입는다. ㅎㅎ한겨울에는 두가지 속옷을 겹쳐입는다

추위는 원래 강했는데 최근 2, 3년 동안 더위를 식힐 듯 타면서 숨이 턱끝까지 차가워져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래서 40대 초반인데 갱년기가 오는 건가? 아니면 내 체온 체계가 고장난 건가? 수술을 받은 후 올 여름에 다시 옛날로 돌아갔다.가슴이 답답하고 답답한 더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다섯째, 우울증

몇 년째 심한 우울증이 하루종일 누워 친구도 안만나니 우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수술을 받으면 내가 느끼는 혼자 있어도 잘 웃고, 잘 놀고, 외롭지 않은, 어쩌면 갑상샘암을 겪으면서 인생에 대한 생각을 크게 바꾼 것이 내 마음의 변화에도 작용했을지 모른다.

아무튼 이건 내가 느낀 변화다.내가 느꼈던 변화니까뭔가 나랑 비슷한데? 싶으면 갑상선 초음파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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