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감악산 정상을 향한 등산 초보의 한걸음 (ft. 감악산 출렁다리)

안녕하세요 초보 등산가 하워드입니다. 건강을 위해 주 1회 등산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어려울지도 모릅니다만, 산을 오르다 보면 생각보다 등산을 하고 있는 분이 많다고 매번 느낍니다.결국 산을 오르는 사람은 올라간다. 왜냐하면 산이 내 앞에 있기 때문에 감악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01 감악산 출렁다리 제1주차장

감악산 출렁다리 제1주차장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천로 273-61

소형차 4,000원에 대형차는 2,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 이용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나는 전기차를 타고 50%를 추가 감면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영주차장 할인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위 주차장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했을 때 잘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소로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천로 273-61

일단 산을 오르기 전에 주차장에 이런 표지판이 있어서 미리 사진을 촬영하고 출발했어요. 등산로가 굉장히 길고 또 여러 경로가 있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 머릿속으로 미리 그리면서 출발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나서 길을 따라보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첫 번째 어려운 코스가 주차장에서 감악산 현수교까지 오르는 계단이었습니다. 진짜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계단이 끝없이 펼쳐져 이미 그 계단 꼭대기에 올라가도 수백 미터는 올라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또 아래를 내려다보는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네요.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전망대가 있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앞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계단까지 올라가도 이 정도의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감악산 현수교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던데 아무래도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고 추우니까 여유로운 공간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었네요. 시작부터 멋진 경관이 펼쳐지는 것 같아 더 좋은 기분으로 산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감악산이라는 ‘악’답게 정말 험난한 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벼랑도 많이 보이는데 무엇보다 산을 너무 급하게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산에 다녀온 후 다음날까지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산에 오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감악산 악귀봉(616m)에 도착했습니다. 이름도 정말 무섭죠? 겨울 날씨치고는 하늘의 구름이 아름답게 형성되어 사진 촬영을 하면 마치 합성한 것처럼 멋지게 찍혔습니다.절벽에 절벽이 많아서 사진 촬영을 하면 멋지게 나왔어요.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신중하게 인증샷을 찍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겨울산은 미끄러울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겠죠?이번에 등산을 다니기 시작해서 아울렛에서 신발과 모자, 장갑 등을 구입했습니다. 산을 탈 때 등산화가 필수래요. 그리고 겨울 산에는 장갑 없이는 정말 오르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에 카본폴도 처음 써봤어요.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항소봉이라는 곳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오르기는 힘들지만 이런 경치를 바라보며 어려움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악귀봉에서도 잠시 갔다가 도착한 감악산 정상입니다.(675m) 험하기도 하고 가파르기도 하고 오르기도 힘들었지만 다시 내릴 때도 힘들었어요. 그리고 영하의 날씨에 땅이 얼어 있고 돌도 많고 게다가 그 돌은 낙엽에 가려져 있어서 두 번 정도 넘어져서 산을 내려가게 되었습니다.산 정상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 바를 하나 섭취하고 물도 마신 후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느꼈을 때 다시 산을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길이 헷갈려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었는데 결국은 원래의 상행대로 내려갈 수가 있었네요.그렇게 등산을 마치고 다시 현수교로 복귀했습니다. 보통 산을 오르고 내리는 것은 쉬운 편이었지만 감악산은 경사가 매우 심해서 내려오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코감기에 걸린 상태로 산에 다녀와서 이틀 정도 고생했지만 그래도 산을 오르면서 몸과 마음을 더 단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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