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티 입니다^^오늘은 밀려서 쌓인 포스팅을 한꺼번에 하는 날이네요. 10월달에 소풍을 갔다온 후 11월달에는 체험소풍을 다시 갔거든요.또 소풍도시락을 만들었어요.
다행히 초등학교 1학년 꼬마는 올해 소풍이 없어서..그래도 다행이다..이번에는 꼬마들이 좋아하는 엉덩이탐정도시락을 싸봤어요~ 평소에도 엉덩이탐정만화를 즐겨보고 책시리즈는 다 모아놓을 정도로 엉덩이탐정을 너무 좋아해요.그래서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한 후 소풍 전날 미리 연습까지 해뒀어요. www
소지품은 스팸, 작은 사이즈는 4개 정도, 큰 스팸은 2개 정도 필요합니다, 이 정도 양이면 김밥 1개를 말 수 있는 분량입니다.그리고 김, 밥, 참기름, 치즈, 케첩, 하트 모양틀이 필요해요.
스팸을 하트 모양으로 찍었어요~ 그리고 끓는 물에 스팸을 삶아요.이렇게 하면 스팸 나쁜 성분도 한번 빼주는 역할을 하고 스팸이 따뜻하면 김이 더 잘 말립니다~

삶은 스팸은 키친타올로 물기를 빼고 김을 감아줬어요.이렇게 하면 얼굴 모양이 좀 더 선명해지거든요~
그리고 내친김에 밥을 2/3정도 깔아준다음에

스팸 넣어서 감을게요.
그리고 자르면 이렇게 하트가 나와요.연습용이니까 대충 ㅋㅋㅋ 김으로 머리 모양을 자르고 치즈로 눈과 모자를 만들었어요.눈은 커피숍에서 버블티 빨대를 찰싹 누른 후 치즈를 찍으면 힙 탐정에 가까운 힙 탐정 눈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집에 있는 빨대를 사용했더니 눈이 너무 작았어요. 그리고 케찹으로 블러셔 터치 ㅋㅋㅋ한번 연습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다음날 새벽부터 힙탐정을 만들었어요.엉덩이 탐정의 머리와 눈은 전날 미리 가위로 잘랐어요.~당일 하기엔 무리 무리야!!전날 연습했던 대로 스팸을 먼저 모양을 잡아 삶아서 김에 말아놨어요.김 위에 밥을 올렸습니다.~소금과 참기름 양념을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너무 짜다고 생각해서 참기름만 넣었어요.이렇게 하트 모양 스팸을 김밥 위에 올려요.그리고 돌돌 말아서.요~한입크기에 맞게 잘라주시면 이렇게 힙탐정의 기본얼굴이 완성됩니다~하트 볼록이 들어가는 부분이 힙탐정 입 부분이 됩니다.~참고로 힙탐정은 입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ㅎ김밥 만들기 전날 빨대 때문에 일부러 커피숍에 갔는데… 빨대가 없대요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일반 빨대로 눈을 만들었어요~ 사용하는 핀셋은 손톱용으로 다이소로 사서 요리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ㅎ머리는 스팸의 열과 촉촉함으로 잘 풀리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아요.이럴 때 마요네즈를 풀처럼 이용해주세요~빵모자도 마요네즈를 발라서 붙여줬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케첩을 사용해서 블러셔도 해줬어요~~ 리락쿠마 유부초밥 만들기두번째는 리락쿠마우뷔스시도시락입니다.네모난 유부초밥 샀는데… 너무 작아(´;ω;`)아이들 한입 크기에는 딱 맞는데… 미리 연습을 안 해서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빽빽하게 눈과 코는 김으로 잘라놨어요.김밥도 있는데 눈이 리락쿠마랑 안맞아서 가위로 잘랐어요~귀는 약국에서 받은 약상자로 동그라미 모양을 치즈에 묻혀서 반으로 잘랐어요, 콧부분은 조금 더 잘라서 썼어요~ 눈과 치즈 모두 마요네즈를 발라줬어요~다음에는 이렇게 만들까 해요.남은 김모양과 유부는 이렇게 활용 ㅋㅋㅋ 이게 더 귀엽지 않나요??캐릭터 도시락을 싸서 눕기도 하고…웃음도시락에 넣었어요~ 모양이 너무… 애매한지 제 감각이 없는 건지…녹음이 우거진 잎을 깔아줬으면 더 예뻤을텐데 벌써 두 번째 소풍이니까 이번에는 정말 딱 먹을 만큼 필요한 재료만 사서 담았어요 ㅋㅋ자꾸 하나라도 더 넣어보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니까 리락쿠마 귀가 날아가고… 엉덩이 탐정의 머리가 올라가고, 다음에는 사각형 도시락을 이용하거나 해야겠네요.개구리 모양이 귀여워서 샀는데… 일을 산 기분이야.ㅎㅎㅎ그리고 과일까지 넣고 뚜껑을 닫는다면… 뭔가 이상했어요뭐야.둘다 뚜껑에 넣어버렸다.. 아.. 놓고.. 정말 정신없었네.. 큰일났다.ㅎㅎㅎ다시 옮긴다… 엉망이야.개구리야, 너 안 되겠다.ㅎㅎㅎ그래도 흰 바탕에 조금이라도 작고 내용물이 꽉 차 보여서 다행이야…엉덩이탐정은 이제 안하기로 했어 ㅋㅋㅋ 다음날 애들이랑 또 만들었어요. ㅎㅎ 이번에는 기본 토대만 만들고 김으로 모양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채우는 놀이를 했어요~ 직접 엉덩이 탐정 얼굴도 만들고 표정도 지어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엉덩이탐정을 만들고 남은 스팸은 밥반찬으로 먹습니다 ㅎㅎ 제가 서투르기 때문에….(웃음) 김모양은 남편이 다 잘라줬는데 시간이 정말 걸리더라구요.~그래도 아이에게 추억을 하나 만들어줬으니 그걸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