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갑상선암/ 갑상선유두암/ 수술 1개월후/ remescar연고/ 테이프분리/ 외래/ 핵의학과 폐지/ 혈액검사/ 백병원핵의학과/ 부산성소병원

수술 후 퇴원 며칠 전 상태 수술 후에는 절개 부위에 통증이 심했지만 며칠 지나서야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테이프가 언제 떨어질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

퇴원 한 달 뒤 퇴원 후 샤워를 조금씩 하다 보니 하나씩 떨어지고 퇴원 한 달 뒤에는 테이프가 완전히 끊어졌다.
테이프가 완전히 떨어진 모습은 조금 더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만질 수 없는 무서워서 아직 수술 부위에 감각이 없다.


연고를 바르기 시작하는 연고를 아침저녁으로 계속 바르면 흉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비급여로 높게 준 연고여서 꾸준히 바르면 흉터가 금방 사라질 것으로 믿고 주변 후기를 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21/12/23 목요일 09:00

수술 한 달 뒤 첫 외래 수술 후 첫 외래를 보러 오면 뭔가 무섭다.
아직 병원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밥 먹듯이 자연스럽게 병원에 다녀야 되는데.
나는 아직 멀었나봐.

같은 병실을 쓰신 할아버지를 더 이상 만날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던 할아버지와 재회했다.우연히 나와 같은 날에 진료가 예약되어 있어서 만났는데 정말 기뻤다.
할아버지 건강하세요.저도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혈액검사 거의 첫 순서로 병원에 가서 첫 진료를 받은 뒤 채혈실에 가서 피로를 풀었다.
진료중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나의 밴드앨범을 감사한 마음으로 선생님께 전달했는데 물어볼까…
꼭 들어봤으면 좋겠어!
주사 오랜만에 맞았더니 정말 아팠어.아니 아프다기보다는 참을 수 있지만 바늘이 내 몸을 뚫고 들어온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무섭고 무섭다.
하지만 남자라서 채혈실에서 여유롭게 무섭지 않은 척 울지 않고 잘 버텼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엄마와 데이트 피 검사를 09:30경에 하고 결과가 당일 12:00경에 나온다고 하니 간호사 선생님이 그 전까지 부산 관광을 해오라고 한다.
관광은 가볍게 통과하고 가까운 경성대학교 쪽으로 가서 점심과 공차주디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나 때문에 새벽부터 나와 부산까지 온 엄마를 생각하면 내가 밥을 사지 않을 수 없다.그런데 엄마는 계속된다고 들어가라고 한다.
싫어요, 제가 낼게요.


소중한 머플러 목도리는 부산대 멜로딕 메탈 밴드 지클레프 보컬 김현정 언니가 직접 손으로 떠주신 것인데 부끄러운 내 목 일행을 숨기기에 안성맞춤이다.어떻게 아는지 사이즈를 딱 맞춰서 만들어 주셨는지…
고맙습니다!



CD 나의 수술기록CD를 받았다.내년(2022년)부터
부산의 성서병원에 핵의학과가 없어진다고 한다.
이유를 묻지는 않았다.이 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고 사실 오늘 병원에 온 목적은 신지로이드 재처방과 함께 핵의학과 일정을 잡는 데서 온 건데 정말 힘이 빠진다고 할까.
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그리고 제 옆에 같이 설명을 듣던 같은 병실을 쓰던 할아버지도 그분 보호자분도 많이 아쉬워하셨다.부산에는
개금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이렇게 두 곳에 핵의학과가 있다는데 집 근처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근데
새 병원에 예약 자체를 새로 예약해야 하니 너무 귀찮다…다른 사람들도 동위체는 다른 곳에서 많이 한다고 하니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같은 병실을 쓰신 할아버지는 집 근처가 해운대 백병원이라 그곳에 가겠다고 하시는데 왠지 따라가고 싶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



병원가는날은 맛있는거 먹는날!예전에 어렸을 때 엄마가 치과에 데려가면 햄버거를 사주셨는데 그때 롯데리아 햄버거를 1년에 한 개씩만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가면 내가 햄버거 대신 음식을 사주는 셈이다.
엄마는 역시 점심을 먹을 때도라고 말했다. 넣으라지만 이미 내 지갑은 열려 있고 카드는 긁혀 있다.
빙수는 엄마가 꼭 사겠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병원비보다 밥값이 더 나올 것 같아.
의사 샘이 “아직 목소리가 많이 쉬었네~”라고 말씀하셔서 학원에서 학생들을 기다리며 기타로 자가 음성 치료를 실시했다.
어느 날인가 내 목소리가 돌아오길 빌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해줘야지.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175 SMG빌딩부산성소병원 #갑상선암 #조기발견 #착한암 #나쁜암 #갑상선유두암 #악성종양 #심정 #마음 #20대남성 #암선고 #치료 #수술 #부산성소병원 #입원 #핵의학과 #개금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음성치료 #remescar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