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의심증상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6만9384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2016년 17만 4763명, 2017년 18만 920명, 2018년 17만 9177명, 2019년 17만 7066명, 2020년 16만 6094명을 기록하며 매년 16만명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며 한국인의 가장 흔한 손목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수근관)에 염증이 발생하여 손목 근육 또는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정중신경이 관할하는 엄지, 검지, 중지 전체와 약지 일부 저림을 중심으로 손바닥, 손가락, 손목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을 동반합니다. 손이 포동포동하는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엄지근육(무지근)이 위축되어 납작하게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단시간에 급성으로 나타나지 않고 무리한 손목 사용이 축적되어 만성에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방심하기 쉽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 단계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손목 보조기 착용,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등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심각하거나 무지근구 위축, 지속적인 저림감, 팔렌 검사 양성 반응이 나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감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감압술은 약 5mm 굵기의 미세관절내시경을 손목 피부절개를 통해 삽입하고 내시경에 탑재된 C-arm 실시간 영상장치의 외부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손목 내부 상태를 보면서 관찰, 진단과 동시에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관절내시경 치료는 최소 절개로 진행되며 출혈이나 흉터에 대한 우려가 적고 소요시간이 짧습니다. 무엇보다 병변에 도달하기 위해 주변 조직의 침범이 불가피한 개방형 유리술과 달리 관절내시경은 지름 2mm 기구가 들어가는 mm 단위의 작은 포털을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어 통증 경감이 효과적이며 손 부위에만 부분 국소 마취를 적용해 입원과 깁스를 이용한 고정 치료 없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어도 잠시 쉬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단순한 저림 정도로 해서 병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손목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푹 쉬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병원에 들러 정확한 검사부터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용인 손목터널증후군 의심증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로 81 용인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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