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친구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서 분당 중국 음식으로 유명한 곳에 방문했어요. 풍미 깊은 중국 요리를 여러 가지 즐기고 와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이날 간 동천홍미금은 미금역 7번 출구로 나와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간판에 중국어가 적혀 있었기 때문에 단번에 중국 음식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건물 자체가 엄청 큰 편인데 간판이 바뀌어서 그런지 금방 찾은 것 같아요. 건물에 주차공간도 있으니 차로 가실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실내로 들어가면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홀이 나옵니다. 테이블이 일정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어서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자리가 많아서 그런지 모임이나 회식에서도 자주 찾는다고 들었는데요. 아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단독 룸도 있어서 괜히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실감이 났습니다.바로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메뉴를 펼쳐보니 식사류와 음식이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네요.잠시만요, 일단 조리된 음식부터 순서대로 등장했어요. 하나같이 푸짐한 비주얼에 먹음직스러운 향까지 풍겨 눈을 뗄 수 없는 분당 중식이었습니다.제일 먼저 먹은 건 가재 살점박이였어요. 사천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탓인지 등장하자마자 톡 쏘는 향이 나서 제대로 된 중국집에 온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조개기둥 사이에 게를 넣고 한번 튀긴 메뉴였어요. 같이 주신 피망이랑 고추, 양파랑 조합해서 먹어도 별로 맵지 않고 약간 달콤함까지 느껴져서 입맛을 돋우셨네요.특히 해산물에서 올라오는 단맛이 매운맛을 잡아주거든요. 튀긴 건데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얇아서 가리지 않고 다들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이번에는 콩나물이 산더미처럼 쌓인 탕수육으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소스뿐만 아니라 고추채까지 올려서 최대한 기름기 빼려고 노력한 게 느껴졌던 분당 중국집이라서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탕수육 위에 고추채썰기와 콩나물을 올려 한입 크게 맛보았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진한 고기향과 달콤한 채썬 국물이 입안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육질 자체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물려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 먹어도 금방 끝납니다. 특히 중간에 씹히는 고추가 매워서 질리지 않았어요.이어서 준비된 해물누룽지 국은 뚝배기에 옮겨주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순간 확 풍겨오는 뜨거운 열기에 고소한 향기가 배어 있어 군침이 돌았습니다.그 위에 누룽지까지 올려줬더니 완성이었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분당 중국음식이라 기대가 컸는데 그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누룽지가 조금 녹아 있었어요. 이때인 줄 알고 국에서 한입 맛봤는데 전분을 적당히 녹였는지 농도가 딱 좋고 짜고 단 게 예술이었어요.거기에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감칠맛이 꽤 있었어요. 바삭한 누룽지와 탱글탱글한 새우, 쫄깃한 버섯을 함께 먹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뜨거운 국요리를 먹었더니 다시 술이 생각나서 바로 추가했어요. 화요일과 토닉 워터, 레몬을 함께 넣어 마시면 술맛이 약해져서 점점 마시기 쉬워졌습니다.마침 안주로 먹기 좋은 마라 조개 기둥이 준비됐습니다. 마라 향이 매워서 저도 모르게 입안에 침샘이 터져서 분당 중국음식을 시켜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갓 조리한 만큼 뜨거움이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릇에 덜어 후후 불어 먹었더니 부드럽게 진행되는 식감이 훌륭했습니다. 통통한 조개기둥이 달고 따끔따끔한 마라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같이 씹는 야채도 좋거든요. 평소 같으면 채소를 잘 안 먹겠지만 여기서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숟가락으로 떠서 먹었어요.밥요리도 먹고 싶어서 유산슬 덮밥을 추가했어요. 가운데 동그란 새우가 올라가 있어서 해물을 좋아하는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느낌이었어요.한입 떠서 마셔보니 쫄깃한 버섯에서 달콤한 풍미가 듬뿍 흘러나와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쫀득쫀득한 밥과 먹었을 때 궁합이 돋보여서 거의 그릇째 들고 먹을 정도였어요.중간에 새우를 곁들이자 해물향이 더해져 엄지굿이었습니다. 무엇 하나 자극적인 맛이 없고 재료 본연의 풍미가 잘 살아 있어 지금까지 먹어본 분당 중국음식 중 원탑이었습니다.마지막에는 가장 기대됐던 차돌짬뽕으로 끝을 장식했네요. 차돌박이가 듬뿍 얹힌 짬뽕이라 국만 먹어도 그 깊이가 느껴지고 먹자마자 탄성이 터져 나오더라고요.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특히 매력이라 자꾸 떠먹었어요. 아삭아삭한 야채와 탱글탱글한 면의 조합도 훌륭하고 마지막 한입까지 시원하게 비운 곳이라 분당 중국음식을 먹으러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특히 매력이라 자꾸 떠먹었어요. 아삭아삭한 야채와 탱글탱글한 면의 조합도 훌륭하고 마지막 한입까지 시원하게 비운 곳이라 분당 중국음식을 먹으러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동천홍미금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47 에코노샬망업체명 : 동천홍미금 주소 :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47 에코노샤르망 3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평일) 15:00-17:00 번호 : 031-716-8809업체명 : 동천홍미금 주소 :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47 에코노샤르망 3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평일) 15:00-17:00 번호 : 031-716-8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