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포항공장 엘리베이터 사망사고 유족 호소

동국제강 경북 포항공장에서 화물 승강기 사고로 숨진 50대 남성의 딸이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5일 네이트판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너무 억울하고 슬퍼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동국제강 사고의 유족이라고 밝힌 투고자 A씨.A 씨는 저는 지금 지옥 속에 있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꿈만 같아요”라며 “아버지가 억울하게 사고로 돌아가셨어요”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A씨는 “‘아빠 다녀오겠다’고 일요일 저녁에 나와서는 아빠는 결국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어요.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밝혔다.A씨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A씨의 아버지는 트럭으로 식재료를 납품하는 일을 10여년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어떤 회사에 납품하러 가는 게 너무 무섭고 힘들다고 하셨다”며 “화물용 엘리베이터에서 식재료를 2층으로 옮기는데 고장이 너무 자주 나면 무섭다고 하셨다”며 당시 아버지 말씀이 생각났습니다.그러면서 A씨는 결국 그 엘리베이터가 추락했고 좁고 차가운 엘리베이터에서 두개골 함몰이 된 채 과다출혈로 숨졌네요. 얼마나 아프고 외롭고 힘들었을까요라고 전했다.

A 씨는 왜 그 회사는 그렇게 고장이 많은 엘리베이터를 제대로 유지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왜 안전관리자가 감독하지 않았을까요”라며 “왜 새벽 1시부터 트럭이 움직이지 않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해 오지 않았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A씨는 너무 화가 나서 억울하다고 했는데요. 회사를 검색해보면 시무식 관련 기사만 가득하다며 어떻게 억울함을 풀 수 있을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도와주세요. 기사를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호소했는데.

앞서 오늘(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1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구내식당에서 식자재 배송업체 B(57)씨가 음식 운반용 화물 엘리베이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를 회사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경찰은 B씨가 이날 새벽 배송을 한 것을 고려하면 숨진 채 발견되기 몇 시간 전에 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마이니치신문을 통해 경찰 관계자는 “동국제강 직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어느 쪽에 과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사진 출처=네이트온판, 연합뉴스>
네이트판 전문
안녕하세요
항상 깨듯이 제가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저는 지금 지옥 안에 있어요.현실이 아니라 꿈만 같아요.
아버지가 억울하게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아빠 갔다 올게”라고 일요일 저녁에 나간 후 아빠는 결국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차가운 시체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트럭으로 식재료를 납품하십니다.다들 자는 밤에 나갔다가 아침에 돌아오세요.
15년 넘게 하던 일이라 힘들지는 않지만 1년 전부터 어떤 회사에 납품하러 가는 게 너무 무섭고 힘들다고 했어요.
화물용 엘베에 식재료를 2층으로 옮기는데 그 엘베가 너무 고장난다고 해서 무섭다고…
결국 엘리베이터가 추락했고 거기에 끼여서
그 좁고 차가운 엘리베이터에서 두개골 함몰이 된 채 과다 출혈로 사망했네요.
얼마나 아프고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왜 그 회사는 그렇게 고장이 많은 엘리베이터를 제대로 유지 보수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왜 안전 관리자가 감독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왜 새벽 한시부터 트럭이 움직이지 않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해 와 주지 않았을까요?
왜 아침 7시가 돼서야 발견했을까요?
조금만 일찍 발견했으면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희 아버지는 아직 50대이십니다.그만한 엘리베이터가 뭐라고 사람이 죽어야 하나요?
너무 화가 나고 원망스러워서 회사에서 검색했더니 시무식 관련 기사만 가득했어요.
오늘 그래도 매일 신문에 기사가 났어요.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어떻게 하면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기사를 널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베스트 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ㅜㅜ추천 공유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유족들이 대응해야 할까요? ㅜㅜ(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