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래 w. 장호진 교수의 갑상선암 수술 후

늦잠을 잤는데 신지로이드는 공복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갑상선약을 잘 먹고 있어요.곰팡이곤도 벌떡 일으키는 갑상선 내가 먹었는지 아닌지 모를 수 있어서 약알림 앱을 찾다 보니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바탕화면에 놓고 자주 쓰고 있다.

드디어 수술 3주만에 첫 외래날 원래 지난주였는데 퇴원담날 코로나에 걸려서 이제야 감각타이밍이 왔어.

10시쯤 진료였는데 채혈을 해야 한다네, 그래서 2시간 전에 가는 게 힘들다.

여전히 접사할 수 없는 아이폰13 어쨌든 채혈을 했는데 바늘을 꽂으면 바로 나와야 하는데 피가 전혀 나오지 않아서 숨이 막히는 선생님이 바늘을 꽂고 혈관을 따라 이리저리 휘젓고 있는데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소름끼치는 게 좋았을 텐데 결국 팔을 좀 구부려보니 겨우 나온 거예요.정말 역대급 소름끼쳤습니다.수술할 때 바늘을 여기저기 많이 찔러 혈관벽이 두꺼워져서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3주 지났는데도 회복이 안됐다구?!

채혈하고 시간이 좀 나서 근처 커피빈고고 생각보다 멀어서 종종걸어간다 ㅎㅎ 바닐라라떼 마시고 싶다.

셀카도 찍어봤어요 v^-^v

진료시간이 거의 지나고 갑상선암센터 로비에서 기다리며 보험청구가 필요한 서류도 체크된 날은 진료보다 보험용 서류를 마련하기가 너무 바빠 집에 가자마자 늘린다.

3주만에 교수님을 만나서 왠지 기뻐.병원에서 만나고 싶지 않지만 ㅠㅠ다.수술은 잘 되었고 수술전에는 암결절이 0.2나 1이나 0.7cm 1개 있는 것을 보았는데 수술해보니 하나 더 있었던 0.5cm 2개 0.6cm 1개였던거 미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정말 다행인건 암수가 틀리지 않았다는거야!! 너무 긴장했는데, 그말을 듣고 웃음을 되찾는 교수님은 제 웃음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림프절 전이는 말하기 귀찮아서 림프절 전이를 장호진 교수님께서 처음부터 의심해주시고 결국 전이 확인하시고 림프절 청소술까지 해주셔서 깨끗하게 된 것 같고 사실 전이돼서 일찍 발견한 것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아니 증상이 하나도 없는데 이 정도면 증상이 있을 때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림프절 전에 발견된 것을 말씀하시는데, 왠지 가슴이 벅찬 말투, 감사합니다.내 생명의 은인 장호진 교수 따릉따릉

흉터 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받아서

무료가 아니면 실비 처리가 된다네

진료 후 갈 곳을 알려준 게 제 중증 등록이 돼서 산정 특례가 되니까 수납과 이것저것 재산정 하구 방사선 치료 일정도 잡아야 하고 또 병원을 열심히 돌아다니게 된다.

이럴 줄 모르고 금방 끝날 줄 알고 오랜만에 동네 밖으로 나와 신발을 신고 왔다.가발 손가락이 깨질까 봐.

갑상선암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절제한 사람들은 방사선 치료를 필요한 횟수만큼 받는데 저는 일단 1회로 하구 치료 전에 또 2주간 식단을 하게 된다… 저지방식과 다른 저요오드 식단인데 뭔지 잘 모르니까 영양상담실에서 교육을 받았다.

영양교육을 받고 핵의학교수 진료와 동위원소 예약까지 완료!

고용량으로 150큐리를 한다고 합니다.왜 난 수술도 크게 하고 핵도 많이 쏴버려.

정말 재발 절대 노노 기원ㅠㅠㅠㅠㅠㅠ 생각보다 재발이 많아서 걱정되는 한방에 가자구

재산정에 원무과에서 온 가병실료 가격 설정

산정특례를 받고 이정도 환불됐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던게.. 떨린다.

병원비 하이패스 신차로 걸어놨는데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한도 가까이 돼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건 취소하고 재결제를 할 게 아니라 승인을 다시 해서 원래 것을 취소해야 한다고 합니다.

취소승인은 몇일 걸린다고 해서 천만원 가까이 결제된 상태인 나는 조금 이해가 안되면 하이패스 해놨으니까 취소하고 나중에 재결제 자동이면 안될까…?

병원비가처음에는500이상나오고,재승인은400이상나오고,병원비가정말낭비죠?

다른 분들은 보통 200-300이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간호병동+입원이 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서류와 정산까지 다 끝냈더니 2시가 넘었어.신경썼더니 눈이 감겨서 미칠 것 같았다.

그래도 결과도 좋고 기분도 좋아서 병원에 나왔더니 괜히 하늘이 달라보여^^ ————^

배가 고파 역 근처 샐러드집에 굶어 김과 연마늘 플레이크를 하룻밤 새워 땀을 흘렸다.남편이 맛이 없어서 마른 게 아니라 환자니까 살이 빠진 거예요.

병가는 3주 동안 했는데 마침 잘 됐어요.좀 더 쉬면 좋겠지만 길어지면 디자인감도 떨어질 것 같았고 뭐 이것저것.

오늘 출근했는데 코로나 이후 계속 재택근무하고 있어서 다행스럽게도 컨디션 무리없이 하루 잘 보낸 당사 측에 감사 감사 감사

팀원들에게 안부 연락도 받고 환영도 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생각만 하고 건강관리도 잘해야죠.

일주일 영상 기록이야.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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