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이번주 내내 비가 오는데..정말 혐미암도 영국보다 이쪽이 비가 더 오는 것 같다고 믿든 말든, 비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정말 비가 엄청 차갑다
올해 저녁은 외식이다!오랜만에 집근처 한식당 ‘수다’에 가서 수다닭갈비를 먹고 옴므 양이 정말 많아서 절대 먹지 못하고 김치볶음밥을 추가하면 다음날 점심도시락까지 해결삽가논
이번 생일이었는데 달 불을 끄고 편히 쉬다!도서관에 프린트하러 가고 마침 컴퓨터실 청소 시간과 겹치고 근처 커피숍 예쁘게 보여서 한시간 놀고 온 ww영국 비자 센터 가기 전에 업로드하는 서류 떼는 밴쿠버에 국립 도서관 갔지만 제가 블로그에서 조사한 때는 프린트 1장당 20센트인가?하지만 이젠 달라졌는지 프린트하는 것이 무료가 된 대신 많이 빼라고 쓰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볼수 없어서 돈을 내면 좋다고 생각하고 20장 정도 뽑아 도서관 직원의 아주머니 쿠사리가^^프린트 빼는데 감시자처럼 서서 카드 번호를 말씀 안 하면 프린트 제치고 안 주는데, 그 사람에게 페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You can not라고 하고 그래서 많이 빼지 말라고 하는데 놀랐다.몰랐는데?아~라고 나오면 리암의 옆에서 그 사람 굉장히 재수가 나쁘구나. 그래서 함께 씹으며 집으로 돌아가는데 또!!
여기 예쁘니까 신호건너서 사진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어떤 미친사람이 뒤에서 내 사생활이 있으니까 카메라를 들이대지마!!ㅇㅈㄹ 죄송합니다.저거 찍어요 미춘람TT
이날 생일 전날이라고 액땜을 했는지 아주 부자가 되는 날이었어 ㅎㅎ
집에와서 요즘 스트레스 해소 필수 집아이템 w리암이 VR게임기 사고 싶다고 계속 얘기하고 사라고 했더니 진짜 3ww 400달러인데 자기 닌텐도 스위치 중고로 팔아버린다고 올렸는데 맛보는 이상한 사람들만 연락와서 반포기상태 w언젠가 팔릴거야^^!요즘 비트세이버랑 탁구에 빠져서 계속 하고 있어 ㅋㅋ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 생일ㅋ 원래 휘슬러 가려고 했는데 ㅜ 너무 무모한 도전이었고 랩슨한테 아이스링크도 못 열었고.. 그래서 그냥 맛있는 저녁이나 한끼 먹기로 했어!
생일날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희가 예약하고 간곳은
톱 오브 밴쿠버 Revolving Restaurant 555 W Hastings St, Vancouver, BCV6B4N6 나다캐
톱 오브 밴쿠버 Revolving Restaurant 555 W Hastings St, Vancouver, BCV6B4N6 나다캐
밴쿠버 리볼빙 레스토랑 TOP OF Vancouver Revolving Restaurant
바로 저 빨간 타워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에요!360도 도는 같은 자리에 있어도 시시각각 변하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고, 음식도 솔직히 너무 뷰가 좋은 집이라는 말만 듣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음식도 너무 맛있었어!레스토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바깥 풍경에 멍하니 올라가면 레스토랑 도착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원래는 예약하기도 힘들대요.특히 기념일날 올만한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와 뷰에 빠져있어 ㅜ너무 이쁘다..이 넓은 뷰를 한 시간 안에 다 볼 수 있다정말 더 이상 멋있지는 않네요.옛날에 호주에서 리암이랑 시드니타워아이에서도 360도 돌아가는거 보면서 칵테일 먹으러 갔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가서 창가쪽에는 못앉아서 뷰 구경을 실컷 못했는데 ㅜㅜ 이번엔 정말 질리도록 보고 온 에피타이저로 카라마리를 시켰는데..소스에 오이가 들어가 있어.젠짱 TT 근데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이카이즈몬드루메인은 뭐니뭐니해도스스키! 우리 담당 웨이터가 그릴드 새우도 추가할 수 있다고 해서 기억 안 나? 당연히 추가해주세요.근데 이 새우가 진짜 맛있는 것 같아.진짜 통통한 새우식감에 불맛+양념맛이 입안에 가득 차는데 진짜 저것만 또 먹고싶어ㅠㅠ야경도 보고싶고 우리 셀카도 찍고싶고 음식도 와인도 찍고싶었지만 다 실패한 셀카ㅋ우리 리암이. 둘다 이런 팬시한 레스토랑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쭈쭈쭈꾸w 통통ww 역시 우리는 캐주얼이 잘 맞는다^_^ 그래도 오랜만에 기분내서 이런 곳도 와보니까 너무 좋더라.마지막에는 웨이터가 뭔가 가지고 와서 “오늘 누구 생일이라고 들었는데~?” 하면서 깜짝 디저트잖아!!리암이 전화로 예약할 때 특별한 이벤트가 있냐고 해서 그녀의 생일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준비해준 것처럼 2018년 생일에는 호주에서 19년에는 한국에서 20년에는 캐나다에서 생일을 보냈는데 어렸을 때 생일보다 더 소중한 추억이 생겨서 점점 더 행복해지는 2021년에는 아마 영국에서 생일을 맞을 거야.그 생일도 너무 기대되는걸 맛있게 먹고 예쁜거 보고 집에와서 리암이 정말 나 몰래 준비해준 케이크도!! 겨우 열어 보았다저번에 딸기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여기 한국인 케이크 인스타 보여줬는데 기억해놓고 생일 주문해줬어..귀여운 카드까지…너무 저를 아껴주는 진심으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정말 고맙고 눈이 감길 것 같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케이크를다시 한번 촛불 꺼 히히히히히그래도 커팅할려고 칼을 가져다줬어 ㅋㅋㅋ 정말 마지막까지 즐거운 생일이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