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화산 폭발 주민들이 탈출할 정도의 용암 덩어리가 도로 가득 용암이 대도시 부근에서 멈추는 게티 이미지 BBC 로이터 네이버 뉴스
아프리카 인구 56만명의 나라 콩고에서 화산이 폭발했다는 소식입니다.
활화산으로 알려진 부추 금강산에서 5월 22일 토요일 거의 20년 만에 대규모 화산폭발을 일으켜 적막한 밤하늘을 종말이 온 듯 강렬한 붉은 빛으로 물들였고, 이에 200만 인구의 대도시 참깨로 당황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데 폭발로 뿜어낸 용암이 주요 고속도로를 뒤덮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사상자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미 대규모 용암이 북부 키브 지방의 베니시와 참깨를 잇는 고속도로를 뒤덮고 있다며 집채된 용암 영상과 목격담을 전하고 많은 주민이 정부의 대피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이미 탈출을 시도한 상황에서 일부 주민들은 활화산 폭발 징후를 미리 주민들에게 경고하지 않은 정부를 비난했습니다.●200만명 인구의 후루마시에서 10km 떨어져
영상을 전송한 콩고인들이 대피하는 주민들을 보고 걱정이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상황인구 200만명이 거주하는 코마시에서 6마일(10km) 떨어진 빌룽가국립공원 코고고산에서 높은 용암분수가 분출했고, 두껍고 거대한 붉은 구름이 코마시에서 보일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서 폭발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다행인 것은 고속도로와 도로를 따라 흐르던 용암이 인구 밀집 지역인 고마시에는 닿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어서 폭발 다음날 오전까지 10여 차례의 약한 지진이 감지됐다는 것입니다.19년 전의 마지막 분화
2002년(1월 17일 폭발), 지금으로부터 19년 전 니라산의 마지막 분화로 250명이 사망하고 공항 활주로는 용암으로 뒤덮인 채 처참했던 화산 폭발의 피해 상황을 남겼다고 합니다.
당시 폭발의 영향으로 1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집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에서도 콩고 정부는 대피 계획이 마련되었다고 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화산 폭발 몇 시간 후에 나왔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마을 밖에 있는 르완다 지대를 건너기 위해 도보로 도망쳤습니다.르완다로 피난한 사람만 3,000명 이상이
르완다 이민 당국에 따르면 매트리스와 개인 소지품을 가지고 피난한 약 3000명의 콩고인이 화산 폭발을 피해 르완다 국경 지대를 통해 인근 고지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참깨 상공을 정찰 비행하는 임무를 맡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트윗에 따르면 용암은 참깨 시로 향하지 않을 것 같지만 우리는 경계를 계속해야 합니다.’참깨 피해 현황’
용암으로 타오르는 집들이 두려워 대피했던 사람들 일부가 조용해졌다고 판단해 다시 주거지로 돌아오긴 했지만 화산 폭발부터 오전까지 당국의 어떤 공식적인 발표도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피해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BBC 인터뷰 주민: 리처드 바하디 “저는 집 밖에서 하늘이 붉어지는 것을 봤어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2002년에도 같은 화산 폭발 문제를 겪었고 당시 화산이 우리의 모든 집과 재산을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더 무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