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정부에서는 이미 젊은 사람들에게 창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공공기관에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시 젊은 기업인들이 사업에 도전을 많이 해야 외국 실리콘베리 창업 신화처럼 대단한 기업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겠죠. 그리고 요즘처럼 경제가 묶이고 위축되는 상황에서 그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 나빠지지 않을까요? 어쨌든 그런 이유로 이러한 공유 오피스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향후 22년까지도 더 큰 규모로 발전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테헤란로 주변에서 사무실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테헤란로가 삼성역에서 교대역까지 이어지는 2호선 라인의 메인 역세권이라 유동인구도 많고 회사도 많죠. 그래서 대형 건물과 소형 건물들이 다양하게 모여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거래처도 이곳에 모여 있는 것입니다.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각 교통이 발달하고 상권도 잘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몰리는 것은 당연하겠죠.
책상, 의자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에 드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사업이 만약 왜곡되더라도 큰 위험 없이 종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위험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요인이잖아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런데 공유 오피스에서 그런 부분들이 해소되기 때문에 창업자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강남권 사무실을 임대하고 싶었지만 그게 가능해지기 시작한 거죠. 원래는 스타트업이 국가가 지원하는 창업단지 등에서 시작했다면 현재는 강남권 어느 역세권에서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 창업 단지는 출퇴근이 매우 불편했어요. 그게 해결됐으니 잘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시설도 풀옵션으로 임대되므로 기본적인 세팅 비용도 절감됩니다.
서울권 부동산 공실 문제도 공유오피스가 어느 정도 케어하고 있어 건물주들이 대부분 장기 계약하는 공유오피스를 환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체가 시설 관리도 스스로 하고 장기 계약으로 5년 이상 새로운 임차인을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건물주 입장에서는 땡큐입니다. 정보가 빠른 건물주들은 우선 적극적으로 공유 오피스 업체를 찾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공유 오피스가 생길 거예요.
마이 파트너스의 경우는 인원당 계산하지 않습니다. 면적 대비 컨디션 대비 가격을 측정하기 때문에 오히려 인원이 늘어날수록 가격에 이득을 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원인인 쓸데없는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공유오피스가 내세우는 슬로건은 협업, 그리고 혁신 등 창업자들을 고무시키는 것과 같지만 그런 감정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갖춰야 합니다. 입주민들끼리 협업할 수 있는 모임이나 파티, 커뮤니티를 운영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사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기 있는 지역은 임대료가 비싼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접근이 어려울 뻔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좀 달라졌어요. 삼성, 선릉역에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에서 공유 오피스가 많이 생겼는데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소호 사무실 정도로 조금 싸게 사무실을 차릴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이런 큰길에 자리 잡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는 부자 외국계 공유오피스가 국내에 진출했고, 이제는 대기업까지 공유오피스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테헤란로를 공유 오피스로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런데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생각보다 싸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테헤란로 사무실이 사실 비싼 건 사실이잖아요. 아무리 공유해도 기본 가격이 있다는 거죠. 특히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한 공유 오피스라면 기본 가격이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원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많이 비싸집니다. 관리비나 서비스 비용이 임대료 안에 포함되지만 보통 1인 기준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인원이 많아지면 그만큼 더해지는 비용도 많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공유 오피스도 잘 계산해서 결정하는 게 좋겠어요.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분명 저렴하게 제공하는 업체도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장점이 뭐길래 이렇게 많이 생기는 걸까요? 처음에 잠깐 말했지만 장점의 포인트는 공유를 통해 가격이 저렴해진다는 것입니다. 로비와 화장실, 카페테리아 등을 입주자가 공유하고 업무를 보는 사무실은 좁혀 더 많은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어 공간 효율이 그만큼 높고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이 점유율의 핵심입니다. 나눠서 쓸수록 싸지는 거죠. 그래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었던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1인 기업 또는 2인 기업이 이제 시작된 뉴비가 과연 협업할 일이 있을까요? 결국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기업만의 파티가 되는 거죠.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임대료에 포함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불필요한 고정 비용을 포함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따라서 가치를 가성비에 둡니다. 실제로 집중해서 일할 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합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역세권은 좋은 교통 접근성과 최소한의 일하는 공간, 그것이 거품과 허세를 뺀 제대로 된 사업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