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펜트리 정리~ 아래는 작년에 올린 펜트리 사진인데, 전자레인지 수납장이 많아서 항상 공간에 대한 답답함이 있었다.

이번 정리의 목표는 렌지수납장과 기존선반을 버리고 스피드랙 설치!! 일단 모든 짐을 꺼내줘~~
선반이 너무 새까맣고 막상 버리려니 뭔가 아까웠다
그래서 스피드랙을 설치하고 이렇게 기존 선반을 2개 남겨두었다
가전을 빼면 나머지는 칸이 그렇게 커질 필요가 없으니까 오히려 도움이 되네.

깊이가 50cm나 되는 무겁고 큰 오븐도 스피드랙에 안정적으로 안착~
펜트리 가전들이 이렇게 한곳에 모인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던 곳!!

모처럼 넓게 써보려고 애를 썼지만 전자레인지 수납장이 빠진 자리는 또 시골에서 보내온 쌀 두 포대가 차지한다 ㅎㅎ 그래도 뭐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다.규~
쌀 2포대를 받고 분리수거함까지가 정상 상태.이렇게 넓어진 공간에서 리쿱이나 안쪽도 쏙 빼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 한층 편리해진 펜트리 다소간 이 상태로 고정!!!13년 만에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더운 여름날 동생의 두 다리 자전거를 주워주는 어린 오빠의 그 간절함보다 더 더 더 새롭게 시작하는 그곳에서 부디 적응할 수 있기를 출근 디데이를 세며 매일 밤 자기 전 바랐다.드디어 오늘 출근인데 나 뭐해 ㅋㅋㅋ 우리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