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야차감독 : 나현출연 : 설경구, 박혜수, 양동근, 예루, 송재림, 진영외 관람일 : 2022년 4월 8일 (2022-38) 개봉일 : 2022년 4월 8일 넷플릭스 공개 전세계 간첩의 최대 접전지 선양에서 활동하는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 임무 완수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명 야차로 불리는 지강인(설경구)이 이끄는 블랙팀 보고서가 모두 가짜로 드러난다. 이에 국정원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좌천된 검사 한지훈(박해수)을 특별감찰관으로 파견한다. 한지훈은 보고되지 않은 블랙팀의 행동을 의심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지만 야샤와 블랙팀은 개의치 않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공작을 펼친다. 마침내 블랙팀 진짜 임무의 전말을 알게 되고 북한 중국 일본까지 동북아 주요 간첩들이 얽힌 비밀공작의 실체가 밝혀지는데. 잡지 않으면 잡히는 간첩들의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구!

영화 <야차> 리뷰
넷플릭스에서 4월 8일에 개봉한 영화 ‘야차’를 시청했습니다. 원래 쇼박스에서 극장 개봉을 추진하다가 넷플릭스에 넘긴 작품이고 지난해 여름 판권이 넘어갔다는 얘기가 들렸는데 꽤 오래돼 개봉하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안방에서 곧 만나게 되는 작품이다 보니 빨리 화제성을 모으기 위해 지난해 말쯤 개봉하지 않을까 내심 생각했지만, 확실히 미력한 짧은 제 생각과 영화 배급의 세계는 괴리가 있는 것 같아요. 야차라는 뜻은 사람을 잡는 귀신이라는 뜻과 정의를 지키는 신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인 존재입니다. 이 영화 <야차>는 ‘프리즌’을 만든 나현감독이 연출한 중국 선양을 중심으로 한 스파이 액션 영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설경구를 좋아하는 관객으로서 이번에도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그의 피지컬이 단연 압도적인 작품이었기에 나름대로 만족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영화는 4년 전 홍콩에서 벌어진 내무문서 유출로 팀원을 잃고 복수에 들어간 지강인(설경구)의 물불을 가리지 않는 대담한 액션으로 시작합니다. 믿었던 동료들이 두더지로 자신들의 정보를 일본으로 유출시키고 지강인의 뒤통수를 때려 분발시키는 모습인데, 처음부터 지강인 캐릭터를 잘 보여준 느낌이에요.

이윽고 화면은 바뀌어 한국의 상황을 전시합니다. 인기 검사로 이름을 날리며 정의에 관한 소신을 지키는 엘리트 검사 한지훈(박해수)이 좌천되는 과정과 나락에서 다시 검찰청 복귀를 위해 자진해서 심양으로 특별감찰관이 되어 떠나는 모습을 상당히 힘써 보이겠습니다.

여기서부터 설경구와 박해수의 물과 기름 스타일을 대비시키는 모습입니다 자기 팀원, 스스로 내린 정의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보복하려는 지강인과 자기 가족의 잘못된 수사방식까지 소신에 어긋나면 목표로 한 정상이 눈앞에 와도 물러나는 한지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중국 선양에서 만나면 법 테두리 밖과 안의 정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야차’는 복잡한 동북아 정세를 나름대로 영화 속에 녹여내고 상당히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남북한 중국 그리고 일본까지 연결된 스파이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중국의 심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사실 이야기를 풀기에는 개연성이 조금 아쉽네요.

중국 공안(경찰)은 물을 계속 마시거나 일본에 분기하고 있는 지강인과 블랙팀 멤버들의 활약, 그리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북한 39호의 숨겨진 딸(이수경)까지. 한국 국정원 블랙팀과 그들까지 짜게 되니까 그냥 연출하는 결과에 대해 관객들은 통보받는 느낌이고, 어떤 과정의 동의를 묵살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곳 캐릭터들이 워낙 다양하게 등장하다 보니 선양에서 활동하는 한국 블랙팀 요원들의 캐릭터조차 만개하지 못하고 끝나는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예엘, 송재림, 진영 그리고 양동근까지.

그래도 도시의 네온사인의 화려함 속에 보이는 스파이들의 검은 세계의 대비를 상당히 멋지게 그린 모습으로, 특히 액션들은 꽤 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압도하는 설경구라는 피지컬이 만들어내는 다른 배우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너무 좋아서. 나현 감독은 지난 프리즌에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제한된 공간에서의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중국 선양이라는 한 도시를 배경으로 매우 놀라운 위치에서 만들어내는 액션을 만들어내는 모습입니다. 뭐랄까, 플렉스 같은 느낌도 있고, 홍콩과 같은 상하이와 같은 상당히 화려한 황혼의 밤이 눈앞에 떠올랐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가 많지만, 역시 영화 ‘야차’는 설경구와 박혜수의 물과 기름이 어떻게 섞였느냐는 버디 무비의 색깔을 크게 보여줍니다. 하긴 처음부터 날카로운 한지훈을 싹이 다르다는 이유로 계속 따라가는 지강인의 모습에서 당연히 느껴지는 지점이기도 한데. 박혜수 캐릭터가 좀 아쉬워요 밋밋할까?아무래도 버디 무비에서 상대와의 티키타카의 맛이 중요한데, 그런 미팅의 재미가 현저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설경에 묻혀 버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 갔을 때 기대감을 좀 낮췄어요 그래도 저는 영화 <야차>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한국영화의 맛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럴 때라면 지금 극장에 나오는 한국 영화와 비교해도 뭐. 어느 정도 반응은 이끌어낼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개봉이 아쉬웠던 영화 야차입니다.
신용 카드가 올라가면 야차2를 기대하게 하는 쿠키 영상도 있으니까요. 놓치지 마세요 이상으로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야샤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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