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음주운전 사망 변호사의 남편에게 방조죄 처벌은 없었다.

2년 전인 2019년 5월 6일 새벽 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로 28세의 나이로 숨진 배우 한지선 씨.

지난 6일은 고 한지선 2주기였는데 ~~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한창 일할 나이에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비보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사고 당시 한지성이 몰던 벤츠 승용차에 동승한 남편 A씨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처벌받지 않고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외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펌 소속 변호사이기도 한 남편 A씨는 사고 발생 두 달 뒤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으나 결국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그 이유는 비공개로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

당시 고 한지성은 편도 3차로 고속도로 가운데 2차로에 승용차를 세운 뒤 차 뒤에서 구토하듯 허리를 숙이다가 2대의 차량에 잇따라 치여 변을 당했는데요.

SBS

함께 있던 남편 A씨는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온 뒤 확인해보니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고 한지선의 남편은 자신은 음주를 했지만 아내가 음주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진술했지만 부검 결과 고 한지성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추가 수사를 통해 영종도 횟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부부가 술을 마신 정황이 드러나 남편 A씨를 입건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A씨에 대해 법리 검토 결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 사유를 ‘비공개’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한지성은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들스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마지막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고 2019년 결혼했습니다.

(고 한지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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