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증상과 진단 40대 남성 서해 부탈장 이야기

스포츠 관련 사업을 하고 매일 운동을 하는 40대 남성입니다.

전혀 이런 탈장이라는 말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려 세 번이나 동네 의원 저 의원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탈장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별 이유 없이 어린 아이들 이런 탈장이 생겨서

아무 이유 없이 나이 40을 넘어 100명 중 4~5명꼴로 탈장이 발생한다고 하니 꽤 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탈장 같은 것이 저에게 일어날 일이 없다고 우기자 동네 의원 세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증상 – 무거운 것을 많이 들거나 복근 쪽에 무리한 힘을 쓰면 얇은 근육… 여기가 특히 얇습니다. 근육이 찢어져 장이 밀려나고 아랫배 한쪽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입니다.

저는 아주 초기에 진단을 받았는데 아들이 심하게 제 고추 위아래 배 쪽으로 헤딩을 하면서 그 길에서 서경부 탈장 위치로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잠시 이럴까? 싶어서 찜질을 하고 벌집을 맞으며 버텼습니다. 솔직히 몸털 때문에 찜질을 붙이는 게 힘들었어요.

퇴근 시간이 되면 불이 나는 것 같은 고통이 느껴집니다. 장이 눌려 복압이 높아지면서 이런 고통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면 괜찮아요. 누우면 괜찮아요.

사람은 튀어나오자마자 인지하지만 저는 전혀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인대 부상처럼 안쪽이 찢어지는 느낌이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처음 외과에 갔더니 탈장 소견이지만 전혀 배가 부풀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염제를 처방해 버렸습니다. 그래도 나아질 기미가 없어서 신경외과에 다시 갔는데 그 선생님도 탈장 소견인데 전혀 외부로 돌출하는 게 아니라 근육 주사를 맞았어요.

인대가 지나는 위치에 근육 주사를 놓는데 바로 다리에 힘이 빠져 걷기가 힘들어 감정적으로 다운됐습니다.

비뇨기과 관련 의원에 세 번째로 방문했을 때 바지를 벗고 비닐장갑을 끼고 제 고추를 이렇게 만지고 저리로 누르면서 정밀 진단을 했더니 100% 탈장이에요. 지금은 초기라 물만 드나드는 정도이고 점점 심해져서 장이 밀려나기 시작할 겁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대구 쪽에서는 가장 유명하다는 동산병원 소아외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고추 바로 위쪽, 아랫배와 사타구니 쪽 고통… 찢어지는 느낌, 잠시 서 있거나 무거운 것을 들면서 복근 쪽으로 힘이 들어갈 때 통증이 생기면서 서경부 탈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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