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리뷰도 올리지 않은 인천어린이과학관에 다녀온 후 과학관 이야기를 하는 따님을 위해 부천천문학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부천로264번길 117
부천천문과학관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알록달록한 태양계’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마침 태양계에 관심이 많은 따님이니까 맞대! 라고 예약을 했습니다. 5살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부천천문과학관, 천문관련 전시, 천문학강의, 천체관측, 태양관측 astrobucheon.or.kr
부천천문학관 이용요금입니다.부천시민은 할인 가능합니다. 미리 예약하고 현장에서 카드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노쇼면 1년간 예약이 불가하다고 합니다.흐흐흐흐 유아의 경우에는 연령증명서류가 필요하다고 하여 등본 한 장 준비하였습니다.
메일로 안내가 왔습니다.한전 부천지사에 차를 세우고 올라오라고 해서 그랬어요. 올라가려면 10분 남짓 걸린 것 같아요.
여기 한전 부천지사입니다.일요일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아직 주차 가능했습니다.
다소 더운 8월 중순이었지만… 아침이라 그래도 걸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조금 오르막길이긴 합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산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쪽으로 올라가셔야 해요. 이정표가 있어서 찾기 어렵진 않아요.
여름이라 그런지 벌레들이 으르렁거리는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부천천문학관이 나옵니다.
입구에서 방명록을 쓰고 예매확인 후 결제까지 완료되어 티켓 수령!!!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전시관을 먼저 봤어요. 전시관은 정말 작아요. 꼭 다른 프로그램도 신청하시고 방문해주세요.^^
디지털 방명록도 남겨줘!!
시간 되시면 안내해 주세요.이제 강의실로 이동!! <알록달록 태양계> 수업은 강의 30분, 태양관찰 30분, 연계 미술활동 30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즐거웠지만(잊은것도 배우고) ..44 개구리 꼬맹이는 좀 지루했어요.미취학 아동은 잘 알아들을 수 없어서 지루한 느낌이었어요. 초등학생 정도는 돼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나빴지만 태양을 보러 갔어요.망원경으로 본 태양은 정말 타는 것처럼 빨간색이었어요. 검은 점도 보인다는데 줄은 길고 흐려 구름이 가려지기 전에 빨리 봐야 해서 자세히 들여다볼 여유는 없었어요.그래도 운이 좋아서 구름 사이로 언뜻 얼굴을 내민 태양을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미술 시간.스크러치 페이퍼에 그림을 그릴 시간입니다.태양계 같은 거 그리는 건 좀 어려워서 아무거나 그리라고 했더니 저희 가족을 그리고 옆에 ‘사랑’이라고 써 있더라고요.종이 액자도 주시고 집까지 잘 가져오셨어요.
너무 귀여운데 왜 엄마 아빠는 팔이 없어? 얼굴 안 그리고 다 색 벗겼네.ㅋㅋㅋㅋㅋㅋ
우리 꼬맹이는 그림 그린 것만 재미있었대요.다음에 더 크면 밤에 별 보러 가볼까 해요.아니면 근처에 있는 어린이 천문대에 가봐도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