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캐슬 시즌 1~8, CASTLE

미국 드라마 중에 제가 몇 가지 좋아하는 수사물이 있었어요.

엘리먼트리,캐슬, 본즈, 화이트칼라, 퍼셉션 등

얼마전 핸드폰을 교환하면서 디즈니 플러스를 보게 되었는데.. 여기에 그리웠던 미드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 안에서 캐슬을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 (웃음)

벌써 지난 시즌을 2번 본 후의 기억이 차례차례로..(웃음)

다시 보고 건너뛰고 반복하면서 캐슬을 봤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슬 덕분에 재밌게 봤어요. 후후

언제나 신선한 자극을 주는 호기심 강한 캐슬, 절제된 감정선을 유지하는 베켓

성향은 반대지만 그래서 더 잘 어울리는 파트너 에스포지트와 라이언

아버지보다 어른스러운 딸 알렉시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자신의 삶에 충실한 캐슬의 어머니 마사.

이들 6명을 주축으로 큰 사건의 테두리 안에 매번 다른 사건이 일어나고,

캐슬의 엉뚱하지만 그럴듯한 추리는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캐슬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리처드 캐슬의 직업은 소설가의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호기심도 강하고 다양한 층에 아는 사람이 있어 전화 한 통으로 여러 사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웃음) 사건 해결에 있어서 소설가의 터무니없는 상상력과

던진 한마디가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어른이 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때로는 강인함도 보여주기도 하고 넓은 아량과 이해를 보이기도 합니다.

성공한 자만이 가질 여유도 있고 보는 내내 미워할 수 없습니다. 후후

형사 베켓 큰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경찰 세계에서는 필요한 인물입니다.

여자이지만 강인하고 냉정한 면도 보여주면서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항상 들떠 보이는 캐슬과 호흡이 잘 맞아 보여요.

때로는 그녀가 캐슬을 지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캐슬이 그녀를 돕습니다.

형사물에서는 특히 파트너가 눈에 띄지만..

베켓이 인정하든 말든 그녀와 캐슬은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사람의 인연이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우연히 일어나기도 하고 꼭 만날 수밖에 없는 필연이 생기기도 합니다.

베켓과 캐슬의 만남도 그렇네요.일어난 살인 사건이 하필 캐슬의 소설 속 사건을 그대로 묘사한 것 같은 사건이거든요.

그렇게 캐슬과 베켓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캐슬은 자신의 백을 이용하여 범조자문이라는 역할로 수사보조 자리를 차지하였고,

나중에 베켓을 모티브로 니키히트라는 소설을 쓸 거예요.

너무 안 맞아 보이지만 의외로 잘 맞는 두 사람을 보기 위해 열심히 캐슬을 봤어요. 후후

예전에는 pmp나 휴대전화에 넣었기 때문에 그다지 진지하지 않고 잘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통근 시에 한 대를 볼 수 있었거든요.

ㅎㅎㅎ 그때와는 다르게 디즈니 채널에서 정리해보니 시간이 정말 잘 흘러요. 후후

어떤 사건에는 육하원칙이 필요없이 그대로 일어납니다.

누군가는 장난으로, 누군가는 치밀한 계획으로,

때로는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잔인하고 때로는 오해로 일어나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슬픈 일과 기쁜 일을 나눠야 하는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사건이 터지고 나서 앞으로 기회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슬픔도 있습니다.

인간사, 세상사와도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닮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스토리가 만들어졌겠지요.

철없는 아버지 캐슬에게는 참으로 제대로 된 딸 알렉시스(シス 分別 が います 。)가 있습니다.

공부를 비롯해 모든 것을 스스로 처리하고 올바른 것은 교과서처럼 깔끔하게 하고 있습니다. 후후

캐슬은 알렉시스와의 대화에서 사전 단서를 찾은 적도 많습니다.

시즌 1에서 청소년이던 알렉시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집니다. 후후

그녀는 어른이 되어서도 아버지를 돕고 옳음을 보여줍니다.

아이는 자라고 어른은 늙어가는데 아이가 자란 것과 어른이 늙어가는 것만 보이니까

우리는 그것으로 우리 자신을 잘못 보는 걸까요? ㅋ

아무리 제대로 된 어른이라도 배울 것은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아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모든 것을 겪어온 노인의 지혜를 우리가 따라잡을 수는 없습니다.

캐슬의 어머니인 마사는 아직 사랑을 찾아 헤매면서도

아들에게 인생의 지혜와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답을 알려주기보다 답을 찾도록 하는 것처럼 보일 거예요.

우리가 말하는 인복이라는 게 있죠?그런가 봐요.인복도 복이라는 것. (웃음)

마사는 캐슬에게 정말 복을 많이 주는 존재거든요.

(웃음) 철없는 캐슬이 있어서 사건이 커지거나

갑자기 함정에 빠질 수도 있지만, 그는 항상 안전하게 돌아옵니다.

그 덕분에 늘 걱정은 마사와 알렉시스에게 달려 있다.

한번 위기가 닥칠때마다 조금씩 강해지도록 캐슬은 강심장에서 ㅋㅋ

그래도 정말 미안한 일로는 미안한 마음을 말로 전합니다. 후후

감사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가 힘든 일이지만,

정말 진지하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캐슬의 얼굴을 여러 번 봤어요.

마사에게도, 알렉시스에게도, 그리고 베켓에게도~

베켓의 부하인 에스포지트와 사자 강인해 보이는 에스포지트와 부드러운 라이언은

서로 정반대의 성향이지만 파트너로서의 합은 매우 좋습니다.

서로 반대라서 더 어울린다는 말은 파트너에게도 통합니다.(웃음)

같은 곳에 오래 있다가 보면서 비슷해져요.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을 보면,

서로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면서 일을 하게 됩니다.

베켓과 에스포지트, 라이언이 그런 동료들이었어요.

동료애로 뭉치거나 서로에게 어느 정도의 선과 의는 지키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리고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검시관 일을 하고 있는 레이니 박사는 베켓과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직선적이고 솔직한 성격입니다.흐흐, 남의 눈치를 보면서 못하는 말도 그녀는 자주 내뱉어요.

그래서 베켓과 캐슬은 가끔 당황해요.

흐흐흐, 가끔은 그걸 레이니가 즐기는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레이니는 솔직한 성격만큼이나 자신의 사랑에도 솔직해요.

10년 이상 된 드라마라… 사건 나면 칠판에 사진도 붙이고

시간의 흐름도 적어놓고 베켓과 형사들, 그리고 캐슬은 생각을 나눕니다.

사건이나 기획을 도면화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체계화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들은 그렇게 혼자만의 아집에 얽매이지 않도록 여러 방향에서 재검토합니다.

사람은 힘든 일이 생길 때 혼자만의 성에 갇히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그 시간의 흐름에 서로를 찾는다는 건 어떻게 보면 큰 선물이잖아요.

파트너 관계든 남녀 관계든 서로에게 스며드는 것은 축복입니다.

힘들 때 찾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가족이든 선생님이든 친구든 선배든 어쨌든 큰 축복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런 사람이 된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입니다.

모두가 police라고 적힌 방탄조끼를 입을 때 writer라고 적힌 방탄조끼를 맞춰 입고 나타난 캐슬 때문에 많이 웃었습니다.

자기 자리에 있으라고 몰래 나가서 쫓아다니거나 가만히 있으라고 꼭 일을 저지르는 캐슬

수갑을 채우고도 차 문을 열고 도망치는 범인을 붙잡은 적도 있습니다.

겁이 많지만 호기심과 소설을 쓰면서 길러진 추리력,

수많은 자료 조사를 통한 간접 경험이 사건을 해결로 이끌기도 합니다.

저도 뭐든 배워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을 하는 토대도 생기고 일을 시작하는 계기도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후후

어디든 아는게 힘은 맞아요.캐슬과 베켓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도 있고,

서로의 일 때문에 멀리 떨어진 적도 있고 무리에서는 위험과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하고

그들은 시즌 8까지 여러 가지를 겪으면서 흘러옵니다. 후후

조금 루즈해져도 첫 번째 재미를 억제할 수는 없었어요. 후후

조카 말처럼 굳이 ‘이거 꼭 봐’라고 하지 않아도

캐슬 재밌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예전 기억을 따라 다시 봐도 재밌었어요.

10여년 전에 저를 기억하듯이 연휴에 기쁜 드라마 하나 남았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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