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3OTcRR N5i4 인생을 변화시켜라 워킹맘 주변 사람들(은비님, 말랑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넷플릭스 드라마다. 이 녀석 드라마 때문에 나는 아이들을 하루종일 게임 속에 방치했다. 오마이!
TV도 없는 집에서 작은 핸드폰 화면으로 넷플릭스를 보는데 죄책감이 들어 한글 자막 대신 영어 자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다행히 전반적인 내용이나 대사는 이해할 수 있었고 중간에 모르는 단어-법적 용어나 줄임말은 넘었지만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얼마 전 양키스에서 워낙 영어를 잘하는 친구를 봤는데 결국은 어나더 레벨로 가기 위해서는 공부가 아닌 오타활동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야 지속가능하다는 사실.(그래서 이런 것을 오타활이라고 칭하고 위로해 보았다.)
사실 이전에도 영어 자막으로 Emily in Paris를 시도했지만 중간에 결국 한국어 자막으로 왔다갔다 하고 말았다. 이유는 역시 중간에 못알아들으니까 재미없어서.. 그런데 이번에는 성공했다!!
주인공이 그렇게 고학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말을 쓰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런데 이걸 보고 f*ck의 다양한 사용법을 섭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무섭기도 했다. 한 문장 안에 f*kingf*cked…동사로의 f*ck까지 매우 다양한 용법을 들을 수 있었다. wwwwwww
기억에 남는 장면: 주인공 알렉스가 아이들을 업고 이사금을 한다, 이 장면을 찍느라 힘들었을 것 같다. 통통하게 춤도 춘다. 웃음

중간에 물말은 신라면을 먹는 장면은 한국인이 보면 (우리만 이상하게 보는) 정말 이상한 장면이었다. (아니, 국물 안 넣고 면만…끓여서… 어떤 맛으로 먹어?)

내가 이 드라마에 빠져버린 이유가 뭘까?
어쩌면 많은 엄마(여성)라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일 것이다.아무리 우리 아이의 아버지가 션처럼 술을 마시거나 음주운전을 하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벽을 때리지 않아도.모두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혹은 사실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도 생각했다.) 한국집에 Cupboard가 없어서 내가 그곳에 숨지 못했을뿐…)
어쨌든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가정폭력에 너무 관대하다. Emotionalabuse도 폭력의 일종이다. 그걸 친아버지가 보고 젊은 커플이 struggling 하는 정도로 본다.술에 대해서도 그렇다. Sean이 그러는 것도 그놈의 문제가 아니라 ‘술이라는 놈’ 때문이라는 걸 보면…
굉장히 많은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였다.
받아들이기 싫겠지만 지옥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은 결국 진정한 독립일 뿐이고, 그것을 하려면 알아야 하고(공부 지식), 벌어야 한다. 쉼터를 운영하는 흑인 여성(도니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혹은 레지나(Fisher Island에 사는 부자 Laywer 언니)가 되고 싶었다(이혼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부자와 역할만 본다면…. 아, 1400달러짜리 캐시미어도 쿨하게 들 수 있다!!! 그래서 사실 LEET과 로스쿨 검색을 해보았다.(다행히 우리 모교는 35세이상이나 입학시켜준다!!) 법적 지식이 있어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 요즘 이걸로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 드라마를 보고 나름대로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1.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언젠가 꼭 해보고 싶다. 2. 여성전용 재교육센터 등도 좋을 것이다.(김미경 오소희) 3. Maid 원서에서 읽어보고 싶다.4. 넷플릭스 대본을 내려받아 좋은 부분 선긋기 (이건 이미 달성~끝)
5. 부자가 되다(누군가를 경제적으로 흔쾌히 도울 수 있도록) 6. 원하는 공부(특히 법..?) 7. 호더를 돕다?(Maid가 되어?) 그게 아니라 미니멀 라이프를 펼치고 싶다.) 8.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 것. Alex처럼 멋지게! 집들이도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