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죽음의 수용소에서 (Man’s Search for Meaning)

  • 원제 : Man’s Search for Meaning (삶의 의미를 찾아서) * 부제목 : An Introduction in to Logotherapy (로고테라피 입문)
  • 저자 빅터 프랭클린은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프로이트와 아들러를 이어 정신치료 제3학파로 불리는 로고테라피라는 실존주의적 인성심리학 이론을 확립했다.원제처럼 인간은 가장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1942년부터 3년간 강제수용소 4곳을 거쳐 본인을 비롯한 수감자들의 강제수용소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줬다.
  • 1.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고통이 가치 없게 되는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생존자 중 한 명이 들려주는 강제수용소 내에서의 이야기.수용소라는 특수한 공간이 주는 제한성으로 인해 인간의 내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느낀 감정에는 놀라움, 충격, 모멸감, 분노, 고통 등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작지만 행복, 기쁨, 당당함, 보람, 동료애, 우정, 사랑도 있었다.
  • (본문 내용 중) – 수감자 중에서 뽑힌 카포는 나치 대원이나 감시병보다 더 가혹한 지배자였다.-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 속에서, 그리고 사랑을 통해 실현된다. (저자가 9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한 아내를 생각하며 수용소 생활을 견뎠다) –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 행복 – 수용소 생활의 심리적 반응 단계 : 충격 -> 혐오감 -> 무감각 – 인간의 정신적 자유는 누구도 강제할 수 없는 것이다.- 시련의 의미: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수용소에서 가장 절망적인 것은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인 삶이라는 사실로 이는 미래를 향한 궁극적인 목표를 세울 수 없게 된다. 반면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시련: 사람이 자신의 운명과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자신의 삶에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 인생에서 무엇을 기대하느냐가 아니라 삶이 자신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지 생각해 보라.

© ravi_roshan_inc, 출처 Unsplash 2.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 Logos: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저자는 수용소에서 겪게 된 수많은 사례에서 로고테라피를 다시 정리한다.

(본문 중) – 로고테라피는 장래 환자가 완수해야 할 과제가 갖는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환자가 삶의 의미를 직접 대면하고 이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환자 스스로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것이 정신병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누제닉 노이로제: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가 좌절되는 것을 로고테라피에서는 ‘실존적 좌절’이라고 부른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성이 아닌 정신적 역학-현대인과 ‘실존적 공허’ex) 월요병-삶의 의미: 사람, 시기,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한 개인의 삶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의미-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 3가지: 창조와 일하는 것, 경험과 사랑, 시련(운명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

© into thefab, 출처 Unsplash 인생을 두 번째로 사는 것처럼 살아라.그리고 지금 당신이 하려는 행동이 첫 인생에서 이미 틀렸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로고테라피 행동강령 3. 비극 속에서의 낙관적 고통, 죄, 죽음이라는 비극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계속 낙관적일 것이다.저자는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비극 속에서의 낙관이라고 정리했다.고통과 죄와 유한한 삶이라는 비극을 ‘삶의 의미’라는 프레임을 통해 낙관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본문 중) 1. 고통을 인간적인 성취와 실현으로 바꾸어 놓는다. 2. 죄로부터 자기 자신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계기를 마련한다. 3. 일회성 인생에서 책임감을 가질 동기를 이끌어 낸다.

로고테라피는 주어진 삶의 조건 속에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프롬프터로서의 판단력을 갖고 있다.* 프롬프터: 명사 연기 연극을 공연할 때 관객이 볼 수 없는 곳에서 배우에게 대사나 동작 등을 가르치는 사람

© karsten116, 출처 Unsplash

인간이 고통스러운 비극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그것은 바로 ‘나에게 주어진 고통’ 속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나의 ‘삶의 의미’가 있는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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