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라팍신, 세로토닌증후군) 우울증약의 효과, 부작용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선택한 우울증 약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약이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주는 마치 야누스의 얼굴 같네요. 그러면 환자는 치료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치료법과 약물을 찾는 과정에도 부단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 증상이 비슷한 것 같아도 사람마다 신체적 조건이 다르고 해당 병리적 현상이 발생한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약물이라도 효과나 부작용이 모든 사람에게 같지 않습니다. 아무리 제약사에서 규정된 임상시험을 충족하고 특정 적응증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시판된 약물이라고 해도 저한테도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우리 몸은 워낙 정교하게 맞물려 연쇄작용을 일으키는 유기체인지라 약물을 이용해 어딘가를 건드리면 예상치 못한 다른 곳에 기대하지 않았던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말이죠. 이 나비효과가 우리 몸의 항상성 기능이 작동하는 범주 내에서 일어나면 상쇄되어 특별한 불편을 주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몸의 기능이 교란되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약물 부작용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앞서 베네키사XR 서쪽 캡슐(벤라팩신 venlafaxine)을 드시고 부작용으로 얼굴이 떨리고 구토감과 함께 자꾸 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장운동항진)을 호소한 분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euneun5/222637719069 <62세 여성>-저녁약 #베넥사XR서방캡슐 75mg 1정 #브린테릭스정 5mg 1정-불안할 때는 오전 #자고… blog.naver.com 이 분은 아마 세로토닌에 민감한 체질이신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분의 부작용은 세로토닌 증후군에 의한 증상이었습니다.세로토닌(serotonin)이란?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monoamineneurotransmitter)이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tryptophan)에서 생합성된다.

위장관, 혈소판, 그리고 중추신경계에서 주로 발견된다.

풍요로운 삶(well-being)과 행복감을 느끼는 데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네이버 지식백과] 세로토닌 [Serotonin] (분자, 세포생물학 백과)

세로토닌의 기능은?

세로토닌의 대부분(약 90%)은 위장의 장크롬 친화성 세포(enterochromaffincell)에서 생산되어 분비. ↓ 위장관 운동, 혈관 수축, 자궁 수축을 조정…………………………………

중추신경계에 위치한 세로토닌성 뉴런(serotonergicneuron)에서 생산되며 분비↓주의력, 행동 및 체온조절기분(mood), 식욕(appetite), 수면(sleep) 등의 조절 세로토닌증후군(세로토닌 독성)이란?

원인과 경과: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을 과도하게 증가시키는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증량하여 24시간 이내에 발생……………………………………………

약한 증상 : 고혈압, 빈맥, 산동, 발한, 몸 떨림, 경련, 구토, 설사

중증 증상 : 40℃ 고열, 과도한 위장 운동, 수직으로 움직이는 눈 경련

매우 심각한 증상: 발작, 횡문근융해증, 신부전,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팽이

위 환자가 처음 죽을 먹은 약은 다음과 같았습니다.브린테릭스정 5mg, 자나팜정 0.5mg, 인디놀정 40여mg에 베넥사XR 서쪽 캡슐 75mg(벤라팩신)을 추가해 얼굴이 떨리고 구토하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베네키사XR 서쪽 캡슐 75mg

베넥사XR 서쪽 캡슐 75mg(벤라팩신)은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메커니즘으로 뇌 내 세로토닌 양을 올려 우울증,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증상을 줄여줍니다.

이 분이 이미 복용 중이던 브린테릭스정(보티옥세틴)도 조금 다른 메커니즘으로 역시 세로토닌의 양을 올리는 약이었기 때문에 베넥사XR 서쪽 캡슐 75mg(벤라팩신)과 병용함으로써 이 분에게는 과도한 용량의 세로토닌이 방출되어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브린테릭스정5mg

베넥사XR 서쪽 캡슐 75mg(벤라팩신)을 처방에서 뺀 뒤 얼굴 떨림과 구토가 사라졌다니 다행인데요.그런데 이 환자에게는 또 다른 불편함이 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생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은 다른 분에 비해 세로토닌에 과민반응을 하는 체질인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용량으로 세로토닌 증후군이 나타나는 분들이 많지는 않거든요. 과민성대장증후군도 베넥사XR 서쪽 캡슐 75mg(벤라팩신)을 복용하면서 생긴 부작용이 아닌지 의심스럽지만 섣불리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주치의 선생님의 견해와 충돌하여 치료와 복약 순응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때로는 부작용을 감수하고 가장 급한 불을 먼저 꺼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사회적인 문제나 개인적인 문제나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산된 지식을 종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 대한 관점의 차이도 있습니다.이러한 관점의 차이가 의료분야의 ‘건강상태’나 ‘치료’의 정의에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의 엄청난 위력을 느끼는 요즘은 지식을 모으기보다 가치관이랄까. 관점이라고나 할까?이런인문학,철학적베이스의중요성이새삼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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