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NEW190/MT190XPRO4 – 7년만에 같은 모델 재구매하게 만든 삼각대

다리는 3단으로 뻗는다. 돌려 조이는 방식이 아니라 원터치 방식이라 편하다. 이거 호불호가 있어서 패스.

측면부에 이지링크가 있어 보조장비 결합이 용이하다. 확장형 암을 장착하면 모니터와 같은 장비를 장착하기 쉽다.

삼각대 다리는 이렇게 생겼다. 미끄럼 방지가 되도록 고무 재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반대로 돌려보면 센터 칼럼을 고정해주는 레버가 있다. 이를 풀면 가운데 컬럼을 위아래로 조정할 수 있다.다리와 헤드가 연결되는 관절부에는 다리를 넓게 뻗을 수 있는 은색 레버가 있다. 이를 당기면서 다리를 넓게 벌릴 수 있다.세 개의 다리 중 두 개는 미끄럼 방지 커버가 달려 있는데 이것이 상당히 유용하다. 말 그대로 미끄러질 우려가 적어 겨울철 삼각대 이동 시 맨손으로 쥐어도 차갑지 않다. 작은 장치에 불과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의성 측면에서 매우 크게 접근하고 있는 부분이다.만프로토 NEW 190을 써오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센터 칼럼이 빠져 수평으로 세팅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컬럼 아래쪽을 보면 빨간 버튼이 있는데 이를 누르면서 위로 쭉 당기면 컬럼이 빠져 눕는다. 타사 저가형 삼각대의 경우는 나사를 풀고 컬럼을 빼 수평으로 장착했다가 다시 나사를 조이는 방식이었는데 정말 이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편하다.삼각대가 부서졌다. 무려 7년간이나 자주 써온 사진생활 파트너였던 만프로토NEW190이 깨졌다. 다리 하나가 부서져서 도저히 사용이 어려우니 결국 새로 구입을 고민했다. 지조카본을 들여다보고 호루스벤느 측이나 벤로도 생각해봤는데 역시 익숙한 게 좋을 것 같아 같은 모델로 재구매했다. 무려 7년 만에 같은 모델로 재구매하다니. 그만큼 편하고 좋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전에 쓰던 공개기를 찾아보면 2014년인데도 박스가 세련된 스타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다.컬럼을 눕히고 필요한 만큼 길이를 조절해 컬럼 레버를 조이면 단단히 고정된다. 원상복귀할 때는 같고 역순으로 해서 컬럼을 내릴 때 버튼을 누르면서 꾹 누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이 삼각대의 베스트 기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솔직히 나름대로 그동안 많은 삼각대를 써왔지만 1인 촬영 때나 트래블용 혹은 타임랩스 출사 등으로 가장 편하게 사용한 것은 바로 맨프로토 NEW 190이었다. 7년 정도 쓰면 다른 걸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같은 모델을 선택한 것도 결국은 너무 편하고 좋았기 때문이다. 유일한 단점은 센터 칼럼 하단에 무게를 미룰 수 있는 고리가 없다는 것 정도. 무게, 버팀목, 로우 하이 높이, 어느 것 하나 아쉬운 게 없어서 또 골라버린 삼각대. 요즘은 영상 관련 업종에서 일하면서 타임랩스 촬영을 많이 다니는데 역시 좋은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만프로토NEW190/MT190XPRO4지난 7년을 함께한 삼각대인데 새롭게 다시 만나서 반갑다. 앞으로 또 7년도 8년도 열심히 같이 지내고 싶다.헤드 결합부에 맨 플로트 로고를 표현한 멋진 디자인. 수평계와 센터 컬럼 고정 레버가 보인다. 1/4 나사는 고무 캡으로 보호되어 있다.박스에서 나온 구성품은 심플하다. 삼각대 본체와 설명서. 이미 친숙한 모델이기 때문에 설명서는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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