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이란 폐의 표면이나 갈비뼈로 된 부분의 안쪽을 덮고 있는 막을 말하며, 흉막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흉막 공간 안에는 5~10ml 정도의 윤활액이 소량 들어 있어 숨을 쉴 때 폐의 확장과 수축으로 인한 마찰을 방지하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흉막구조와 형태늑막은 반투명의 매끄러운 막으로 중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폐측 늑막과 벽측 늑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벽측 늑막의 위치로 분류하면 늑막상막, 갈비상막, 세포간 늑막, 가로막는 늑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늑막 기능 늑막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폐와 늑막벽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이는 기능으로 이중 늑막은 조금 떨어져 있으며 소량의 윤활제로 인해 폐의 팽창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늑막에 염증이 생기면 이렇게 폐 표면을 덮고 있는 늑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늑막염이라고 합니다. 늑막에는 통증 신경이 분포하고 있어 늑막에 염증이 생기면 신경 자극이 반복되고 흉부에 통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늑막염은 병원 치료를 잘 받고 본인 스스로도 치료가 잘 되도록 영양섭취 및 안정확보 등의 노력을 하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가끔 늑막염의 치료가 끝났는데도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검사를 해서 유착 등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상소견이 없기 때문에 증상완화제를 사용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흉통 증상치고는 늑막염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은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흉통으로 모든 환자가 같은 강도의 흉통을 느끼지 않고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한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응어리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거나 가슴과 갈비뼈 아래 부분이 생긴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흉통의 증상이 다른 것은 흉막염의 진행과정에서 흉수가 막혀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늑막 속에 삼출액을 늘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삼출액이 늑막강으로 모여 흉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늑막염 환자에게 흉수는 아주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고인 흉수가 바로 통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흉수가 쌓임에 따라 흉막에 분포하는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 일어나 흉수의 양이 많아지고 압력이 커지면 그만큼 자극도 커지고 흉통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흉수의 양이 많아지면 폐를 압박하여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지만 일늑막 내에 다량의 흉수가 고여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호흡곤란이 발생하면 흉수 천자를 통해 흉수를 빠르게 줄이는 방법이 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염증이 없어지지 않으면 다시 늑막 내에 흉수가 고여 통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와 함께 염증에 대한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원인을 치료하자!염증 치료는 염증을 일으킨 원인을 찾는 것이 처음이며 늑막염은 결핵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독감 바이러스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이나 악성종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핵성 늑막염은 6개월 이상 결핵약을 복용하면 호전이 가능하지만 약을 복용했다가 중단하면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렵고 결핵균이 전염이 쉽게 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한방치료=한방늑막염치요법=자율신경내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하면 염증반응이 과잉되어 만성화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으면 과도한 염증반응이 줄어들어 폐늑막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염증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자율신경의 균형이 안정된 상태가 되면 면역도 안정을 찾을 수 있고 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인자로부터 폐와 늑막이 보호되어 잦은 감염증이 줄어들어 병증의 재발 및 악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의 항진은 체내의 엑기스가 소진되는 경향을 강화시켜 혈액의 탁함이나 끈기를 부여하여 자기재생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엑기스를 보충하는 처방을 하여 혈액의 투명성을 높입니다. 혈액이 맑고 풍부해지면 늑막 손상부위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어 재생을 돕고, 늑막과 폐가 회복되어 호흡시 느꼈던 통증이 완화되어 흉수가 적정량 유지되고, 호흡도 편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