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튜디오 : 메이크업 중
프로필을 찍어야겠다 각오만 하고 있었어.갈 준비가 되면 찍어야지, 살 빠지면 찍어야지 했는데 이게 딱 나태한 완벽주의라는 거야
더 있으면 할머니의 프로필을 찍고 싶다는 생각에(후보의 힘을 빌리자!)라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예약하고 방문한 아리스튜디오
사실 스튜디오를 픽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전부터 조심해둔 곳이었어.
제가 스튜디오를 선택한 조건은 몇 가지가 있었는데
프로필 스튜디오 고르는 법
- 기본 프로필 : 정말 기본답게 찍어주는 곳 2. 그래도 예쁘게 찍어줘 ㅎㅎ3. 헤어, 메이크업, 포토그래퍼 : 출전 ❌ 상주 ⭕️
- 1. 화보 같은 느낌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또 그런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스튜디오를 차근차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다들 한꺼번에 찍으면 편하겠지만 그래도 작가님마다 정말 잘 치는 무기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 2. 어쨌든 배우들의 프로필은 매력적으로 나와야 하니까.
- 3. 사실 이게 제일 중요했지만, 또 호흡이라는 게 있어 ? 스타일리스트 선생님들이 계속 상주하며 나를 봐주고, 호흡이 잘 맞는 한 팀을 원했어.
그래서 선택한 곳이 앨리스튜디오였다.협찬도 아니고 제가 직접 발품을 팔아 돈을 낸 곳.
저는 총 3개 컨셉으로 진행했으니까 43만원이었고, 3개 컨셉 430,000 2개 컨셉 370,000 (헤어, 메이크업 포함/수정본 포함) 작가님께 연락을 드려서 촬영 날짜와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의논한 뒤, 계약금을 넣고 촬영날 쌩얼로 원하시는 촬영 컨셉의 사진을 들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57길 23B 1층
사실 처음에는 좀 걱정했어.프로 작가에게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이 처음이었고, 이렇게 사전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까? 적은 금액도 아니고… ????라는 생각에 걱정과 걱정이 너무 앞섰던 상황이었다.
내가 가진 것은 고작 4벌과 (확고한 2개 컨셉의 의상에 비해 어중간한 1개 컨셉은 2벌의 옷을 준비한) 몇 장의 사진뿐.
도착하자 작가님은 앞 예약자분의 사진을 찍고있었고 헤어스타일리스트분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분이 환영해주셨다.
잠시 후 미팅과 콘셉트 논의 후 1차 콘셉트를 시작했다.
컨셉1: 내츄럴 컨셉_ 흰셔츠 + 청바지
앨리스튜디오: 배우 프로필의 첫 번째 컨셉 촬영 배우 프로필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흰색 티셔츠를 입는다? 셔츠를 입어? 고민 끝에 셔츠를 가져갔다.(세번째 컨셉이 터틀넥이라서)
지금까지 프로필은 작품용 촬영을 한게 전부여서 오랜시간동안 제대로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정말 작가님이 잘 찍어주셔서 프로만이 아닌게 분위기를 빨리 만들어주거나 좋다고 계속 말해줘서 정말 내가 잘했다고나 할까ㅋㅋㅋ
동반인 친구도 잘해 잘해! 용기를 내 주었고, 자신감이 넘치고 마음이 후련했다.
컨셉2 : 페미닌 컨셉_점프슈트
앨리스튜디오: 배우 프로필 두 번째 콘셉트 촬영, 어떻게 보면 가장 어중간해 보이는 콘셉트 세 개를 예약해서 우선 옷을 몇 벌 가져갔는데 도착하기 전까지 한 가지 콘셉트를 잡지 못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다행히 옷과 나의 이미지를 본 작가와 헤어, 메이크업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콘셉트가 페미닌 콘셉트라서 금방 진행했다.
컨셉3 : 올블랙 컨셉_ 올블랙 착장
아리스튜디오 : 배우 프로필 세 번째 콘셉트 촬영 솔직히 가장 자신있었던 콘셉트랄까 다크나 전문직 느낌, 시크한 분들은 배역에서도 자주 연기한 역할이기도 하고 의상도 올블랙은 많은 편이라 집에서 고르기도 편했다.다만, 재킷이 없었기 때문에 혹시 스튜디오에 재킷이 있으면 빌릴 수 있을까 했는데, 스튜디오에도 없는 것이다. ^^
꼭 의상은 개인이 준비하자!
촬영 후 현장에서 몇 컷인가를 바로 보정해주셨어 내 사진이 이렇게 나와정도로 생각해도 좋다.물론 이는 보정본 계산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촬영 후 다음 날 N드라이브로 원본을 받아볼 수 있었던 셀렉트를 위해 완전히 흔들린 것은 빼고 보내주신 것 같은데 1240장 가까운 엄청난 양이었다.
친구 몇 명을 불러 의견을 들어보고 10장을 뽑아 2차까지 보정을 완료했다 🙂
그 중 3장 공개 : )
아리스튜디오 배우 프로필 3컨셉
정말 제가 딱 원했던 대로였던 제가 아닌 것처럼 심하게 보정이 되지도 않았고 기본다운 프로필 촬영, 근데 분위기와 색감을 잘 표현한 배우 프로필
가끔 심심할 때 원본을 보고 B컷을 하나씩 뽑으면서 보정을 하기도 하는데
아리스튜디오 배우 프로필
아쉬운 B컷도 너무 많아!
물론 가격대를 비교하면 저렴한 부류에 드는 곳은 아니지만 그만한 일을 했다.나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 찍는 곳에서 찍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올바른 선택을 했던 것 같다.
배우 프로필 찍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타슈란 별점 ★★★★★
1번 찍어도 쓸 거면 잘 찍어야지
? TIP! – 의상, 신발은 개인컨셉에 맞게 준비해오시면 좋아요 – 촬영시 친구들이 동반하면 응원도 되고 사진이나 영상을 남겨줘서 너무 좋아요! – 스타킹착용, 속옷 어깨끈은 보정이 어렵대요! – 헤어와 메이크업의 컨셉을 잡아오시는게 좋아요! 최대한 구체적이지 않으면 선생님들이 맞춰주세요.옷을 가지고 오면서 이동 중에 옷에 주름이 있어도 스팀 다리미가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 특히나 좋았던 점! – 헤어, 메이크업, 카메라맨분이 항상 같이 오시는 분이라 그런지 손발이 잘 맞는 강풍기로 머리가 흐트러지면 메이크업 선생님이 바로 잡아주는 그런 타이밍이었고 하루 이틀 맞춰서는 나올 수 없는 팀워크! – 분위기와 선생님의 실력이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