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발코니테이블 교체 ㅡ 도어락 열고 잠그는 방법

하와이 여행에서는 바깥 자연이 너무 좋은 여행지이기 때문에 굳이 발코니까지 나와 시간을 보낼 시간까지는 없는 여행지입니다.첫날 호텔에 도착해서 뷰가 어떤지 발코니 문을 열고 나가보는 것이 여행 내내 발코니에 나가보는 유일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하와이는 야외활동이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그래도 발코니 테이블이 낡아서 녹슬었다면 바꿔줘야 해요.이렇게 되어 있던 발코니 테이블을 새로 바꿨어요.

오래돼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런 발코니 테이블은 구입할 때도 별로 깨끗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게다가 테이블 윗부분이 빙글빙글 철제 소재로 되어 있어서 비가 오면 녹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그걸 고려하지 않고 이런 테이블을 갖추고 있었네요. 어떻게든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려 한 흔적이 곳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다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고 싶을 정도예요.

돈을 들이지 않고 분위기에 맞게 발코니 테이블을 바꿨어요.급하게 할 수 있는 건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분위기에 어울리면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 사고 바꿀게요.

흰색 의자와 아주 잘 어울리는 예쁜 테이블입니다. 제가 샀는데 아주 잘 고른 것 같아요.

조화도 사고 구석구석 데코레이션도 했어요.

하나 더 바꾸고 싶은 게 침대 위의 시골스러운 쿠션이에요. 새로 쿠션을 사놨는데도 안가져가서….도대체 도어락은 열 때도 잠시 망설이게 했는데 문 닫을 때도 어떻게 하냐고 연락이 왔어요.열 때는 코드 번호를 눌러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잡고 오른쪽으로 돌려야 문을 열 수 있는 도어락입니다.잠글 때도 이 부분을 비밀번호를 누른 다음에 갖다 대야 잠글 수 있는 형태입니다.나와서 문을 잠글 때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왼쪽에 열쇠 구멍이 있는 도어락 부분을 돌려서 잠궈야 하는 방식이었다고 전화가 왔네요.현지인들도 이렇게 헤매면 묵으려고 온 게스트들은 얼마나 헤맬지 걱정이에요.한국 디지털 도어락의 품질과 시스템이 차고입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마음대로 열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시스템이 최고거든요.아무튼 너무 황홀해서 끈적끈적한 것처럼 조화도 놓았는데 머무는 사람들이 예뻐했으면 좋겠어요.아무튼 너무 황홀해서 끈적끈적한 것처럼 조화도 놓았는데 머무는 사람들이 예뻐했으면 좋겠어요.의자 때문인지 티테이블 안 벽 쪽으로 벽이 깨졌어요. 일부러 안을 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냥 내버려두는 것보다 조화로 조금 숨겼어요.이렇게 동양란 조화를 사서 숨어 있었는데 청소할 때 귀찮은지 모르겠어요.이렇게 녹슬어서 낡은 발코니 테이블을… 버리고 새 테이블을 사두면 기분마저 상쾌해요.새 것으로 바꾸니 속이 후련해요.새것이 역시 예쁘고 좋네요.발코니는 밖에서 비를 맞는 장소이기 때문에 다리 부분이 녹슬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조금 더 큰 사이즈도 있었지만 바닥이 좁은 형태이기 때문에 테이블 바깥에 무거운 것을 두면 균형을 잃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한쪽으로 힘을 주면 기울어져 있어요.끝을 누르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여놨어요.큰 테이블은 디자인 실패작입니다.좀 더 작은 사이즈가 균형도 좋고 발코니 면적도 별로 차지하지 않아서 좋네요.가운데 멋내기용으로 먼 금속줄과 다리 부분이 철제라서 페인트칠을 해서 녹을 방지해줄 것 같았는데 지난 1년간 녹슬지 않고 잘 견디는지 모르겠어요.이런 돌 테이블은 무게 때문에 발코니 바닥이 무너질까 봐 걱정입니다.이 쿠션이 하나 남아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쿠션이 다양하지 않아서 고급스러운 쿠션이 보이지 않아요.새로운 것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그냥 사서 바꿔둘까 고민하다가 선택의 폭이 너무 좁은 것 같아 구입하지 않기로 합니다.새로운 것이라는 장점이라도 살릴 걸 그랬나 싶기는 해요.역시 사람은 한 일보다는 안 한 일에 미련이 남는 게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아침에 도어락 문을 어떻게 닫느냐고 연락을 받은 김에 아날로그식 도어락과 데코레이션에 대해 써 보았습니다.재능이 있으면 한국의 디지털 도어락을 사고 달면 다음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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