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황기승이 이태원 참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습니다.
11월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서로 껴안아야 할 시기”라며 “3년 넘게 코로나19 때문에 전 지구인이 고압 스트레스 상황이다. 전투를 3년 넘게 한 상황이다. 월·화 진료에서 2차 트라우마 유사 증상으로 온 환자가 있다. 국가적으로 트라우마 상황이다. 서로 슬픔을 달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황기승은 “가슴을 쓸어내린 게 중학교 1학년 아들이 할로윈 축제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어쨌든 안 갔는데 희생된 젊은 아들과 딸들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들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 왜 갔는지, 왜 못 말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영 역시 나 역시 두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내 딸이 그랬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꽃을 피워야 할 나이에 그렇게 됐다는 게.. 너무 가슴이 가라앉고 설레고 잠이 안 오는데 유족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깊이 젖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우리 아들만 해도 또래 친구들이 세월호에서 큰 참변을 당했다. 20대 중후반의 희생자가 많아 또 또래 친구들이 대참사에 휘말렸다. 그 친구는 무섭고 무섭다는 표현을 하더라구. 96년생, 97년생 친구들이 겪는 아픔은 또 다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게 외로움이다. 혼자 있는 게 좋다고 표현하는데 상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너무 외롭지만 혼자 있는 걸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연구를 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기다리면서 격차를 좁혀나가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에는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