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영화 추천 루루루, 2022 요즘 넷플릭스에 가끔 들어가다가 이 영화 <루>를 마음에 들어했다가 잊어버렸어!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느긋한 마음으로 뛰었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제게 각인되어 있는 앨리슨 제니(앨리슨 제니)가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만 해도 궁금했던 이 영화 어땠냐면.
- 스포일러 많이 있어*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영화 <루> 정보
■ 원제 : Lou ■ 장르 : 액션, 스릴러 ■ 감독 : 아나포스터 ■ 출연배우 : 앨리슨 제니, 조니 스몰렛, 로건 마셜그린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개봉일 : 2022년 9월 23일 ■ 러닝타임 : 107분 ■ 제작국 : 미국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영화 추천 영화 <루> 줄거리 ‘루’라는 나이든 여성은 반려견 한 마리와 함께 한적한 섬에서 살고 있다. (아마도) 자살을 결심한 듯한 ‘루’는 은행에서 현금을 모두 받아 누군가에게 반려견을 돌봐달라는 편지와 함께 남긴다. 마침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이웃이자 세입자인 ‘해나’가 도움을 요청하며 달려온다. 딸 비가 납치됐다고 한다. 묻지도 않고 바로 행동에 들어가는 ‘루’, 도대체… 왜?
‘앨리슨 제니’ 이 나이에 액션을?제가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영화 <루>를 정해놓고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연을 맡은 ‘앨리슨 제니’였다. 맛깔나는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이 배우가 뒤늦게 액션 연기를 하신다고 하더라~ 뭐 찾아보면 젊었을 때 했을 수도 있지만 내가 본 건 이게 처음이라 그냥 ‘늦어서’라는 표현을 쓸 것이다. 찾아보니 1959년생 우리 나이로 64세인데 왜 몸놀림이 나보다 빠른 것 같다. 180이 넘는 압도적인 키로 일단 제압하고 들어간다~ ㅎ <테이치쿤>의 <리암니슨> 이후 나이 든 남자 배우들이 뒤늦게 액션 영화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그 흐름이 여배우에게도 이어질까? 그런데 중절모가 왜 이렇게 잘 어울릴까~~~
<아저씨>, <테이큰>과는 색다르고 평범해 보이는 중년 여성이 납치된 옆집 아이를 찾으러 나선다고 하니 나는 자연스럽게 <아저씨>와 <테이큰>류의 영화를 떠올렸다.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이 영화 루는 앞서 언급한 영화와는 사뭇 달랐다. ‘아저씨’ 아저씨처럼 옆집 소녀와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테이큰’ 아버지처럼 나쁜 놈들에게 납치된 딸을 찾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해나’가 찾아왔을 때 1초의 고민 없이 따라오는 ‘루’를 보고 솔직히 응? 한 것이 사실이다. 뭔가를 던져서 이야기를 전개시켜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말씀!!
내가 싼 똥은 내가 정리할게 *강스포일러*
하지만 뭐야?라는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주 친절하게 사연을 들려주셨어요. 자동차에 설치된 폭탄의 존재를 금방 깨닫고 성인 남성 2명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루는 예상대로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수십 년간 CIA 요원으로 활약한 ‘루’는 과거에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나쁜 사람과 친해져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까지 낳고 살았다며?(아니, 아무리 가까워져야 한다고 해도 요원에게 그런 것까지 시키는 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아무튼 그 아이가 바로 해나의 남편이자 비의 아버지인 필립이었다. ‘비’를 데려간 것도 ‘필립’!!
나쁜 사람의 피를 이어받아 그런가,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아서인가 ‘필립’은 문제가 많은 인물로 자랐다. 임무 수행 중 고문은 일상, 민간인 학살도 자행했고, 매우 자연스럽게 아내인 ‘헤나’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가 며느리와 손녀를 자신이 살고 있는 섬에 오게 한 것이다. 물론 자신의 존재는 밝히지 않고 이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머리가 꽤 좋은 악인인 ‘필립’은 자신이 죽은 척하며 가족과 세상을 속인 뒤 비로소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피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확실히 알게 된 ‘루’는 ‘해나’에게 너의 아이를 돌보라고 하고, 본인은 자신의 아이를 돌본다고 한다. 챙긴다는 말이 곧 내가 싼 똥은 내가 치울게!였다.이런 애를 세상에 내놓은 게 미안했는지(솔직히 여러 사람을 힘들게 했으니…), 루는 내 손으로(정확하게는 CIA 손으로)필립을 죽게 한다.
모든 것이 끝나고 처음으로 ‘루’가 남긴 유서의 주인공이 드러났다. ‘루’는 당연히 ‘헤나’에게 자신의 재산과 반려견을 맡긴 것이다. 섬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는 ‘해나’와 ‘비’의 모습 뒤로 이들을 알아보는 ‘루’의 뒷모습이 보이고 영화는 끝난다. 즉 아들과 함께 죽은 것으로 위장했지만 사실 루는 살아 있었던 것이다. 이 끈질긴 생명력!!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후회만 남은 전직 CIA 요원의 일생 일대 작전(!)을 담은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영화 <루>다. 이야기는 꽤 조잡했지만 ‘앨리슨 제니’의 느린 액션 연기에 그저 박수를 보내는 마음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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