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비밀의 글입니다 -황영미 장편소설{태양계,은하계}

{태양계, 은하계} ‘체리새우: 비밀의 글입니다’는 엄마가 추천해준 책이었다.나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 나를 변화시켰다… 독자에게 많은 것을 건네주는 책이다.이 책의 주인공은 다현이다. 다현이는 엄마만큼 친구가 소중한 아이였다. 은메달을 몇 번 경험한 적도 있다.아버지도 돌아가셨다(그러나 책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에는 별로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다현이가 똥을 겪은 건 5학년 때와 6학년 때 조금이었다.하지만 솔라를 만나게 된다. 항상…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 항상인 것 같아 다현이 변호사 솔라.다현이는 중학교에 와서도 솔라를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해.그만큼 다현은 솔라를 진심으로 생각한 것이다.중학교에서 소라는 자신의 그룹에 다현이를 넣어주었다. 그리고 알려줬어. 다현이가 생색낸 이유를.다현이는 똑똑하고 예쁜 애들이 취할 수 있는 제스처나 태도가 있대.공부도 별로, 예쁘지도 않은 아이가 그렇게 하는 것보다 재미있다고. 다현이는 자기가 너무 ‘나들이겠다’고 생각했다.그 후 얌전한 아이처럼 다녔다. 그러다 그룹 아이들이 엄청 싫어하는 얄미운 2위 은유와 짝을 이룬 것이다.그러다 보니 모든 과제가 생겼다. 해강, 시후, 은우, 다현 네 명이서 그룹이 되어 다현은 많은 것을 알고 배웠다.우리는 나무들처럼 혼자, 좋은 친구들은 서로 햇빛이 되어 바람이 되어주면 된다고.독립된 나무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 그것이 친구라는 것도, 그리고 이 세상에 완벽한 한 사람도 없다는 것도, 영혼의 빈자리를 온전히 나로 꽉 채우면 된다는 것도.나도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완전한, 항상 친한, 옆에 있어주는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1학년 때는 친하니까 2학년 때는 코로나 때문에, 3학년 때는 너무 늦고 4학년 때는. 깨져서 외로워서.하지만 내 탓도 있는 것 같다. 내 친구 태양계는 친구가 태양, 그 친구가 행성, 나는 위성. 이렇게 돌았다. 아니면 내가 위성에도 꼼짝 못하는 명왕성이거나.하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는 태양계가 아니라 은하계에서 별자리요, 소우주요, 대우주라는 것을.우리는 그 안에 속해 있는 별들이다. 외형도 크기도 색깔도 다르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친구가 되는 별들.그리고 숲이다. 우리는 그 안에 있는 나무들이다. 혼자지만 햇빛이 되어 주도풍이 되어주면 된다.또 완벽한 한 사람도 없다. 친구가 없는 나무에서도 곤충이 찾아오고 다람쥐도 살 수 있을 것이다.그러면서 함께이고 도움이 된다는 사실로 영혼의 빈자리를 나로 굳게 채우면 된다.또한 나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이제 나무처럼 우뚝 설 거야. 바람 불면 흔들리지만 괜찮아.그러면서 잎사귀는 더 파래지고 뿌리도 딱딱해지니까. 그리고 이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친구에게만 신경 쓸 것이다.이렇게 여기서 나온 글들이 영혼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고 내 친구가 되어줬다.마지막으로 친구들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하며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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