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수요일 <건강한 삶>
인생의 무게 (화산의 화주들)
영을 통해 가르침을 전하는 2015년 한국EBS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의 영화-벼랑 끝에 서다-화산짐 꾸리기와 극한직업, 중국화산짐꾸리기를 보고 글을 쓴다.
중국에는 명산을 일컫는 오악이 있다. 북악항산, 서악화산, 중앙숭산, 동악태산, 남악형산이다[1]. 화산은 서봉과 북봉에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어 진입은 쉬우나 계단이 많고 가파르다 [2]. 또한 도교의 발상지이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는 도관이 있다. 2018년 10월에 발표한 자료에 의한 화산 등산객 수는 1일 5,000명 정도, 월평균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3]. 이러한 기록은 2017년의 후지산 등산객 수인 284,862명과 비교된다. 중국 정부는 늘어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숙박시설 완비 및 등산 안전대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판자로 유지되는 장혈잔도를 견고한 구조물로 바꾸는 안전성 확보도 포함해야 한다.
화산짐 싸기 10년째인 양쯔셴(44세) 부부의 꿈은 아들을 키워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류웨이와 씨(55세), 얀 쉐이프 씨(56세), 처이치룽 씨(61세) 등이 등장한다. 채일룡 옹은 화산짐 꾸리기로 산 중턱 공사현장까지 시멘트를 나르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화산에서 일해서 번 돈으로 열두 식구를 거느린 할아버지가 되어 있었다. 다른 영상에는 왼팔을 사고로 잃은 하티엔이 등장한다. 오운봉에 오를 때는 60kg의 식료품을 등에 지고 내리고 내릴 때도 호텔 쓰레기 40kg을 들고 내린다. 장애가 있는 그도 아픈 아버지와 동생에게 자신이 버는 돈에서 障害 障害 障害 상당액을 매달 보내고 있다. 특히 10여 년간의 고된 노동을 하느라 닳고 닳은 지팡이를 목수 일을 하는 그의 동료가 새 지팡이를 만들어 바꾸는 모습은 참으로 부드러웠다. 동료나 이웃간의 인적 관계가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 짐꾼 투이 씨(58)는 남봉 남천문까지 식료품 배달을 하며 농사도 짓고 있다.

그림42 화산의 짐칸인 양자선 부부와 아들: ① 서봉의 능선 ② 김천문 ③ 북봉 ④ 두 부부가 수반하는 능선 광경 화산의 멋진 절경 속에는, 창공 잔도, 찰지애(길이 좁아 귀가 벽에 닿을 듯), 케이블카(그림은 북봉 케이블카)[4], 직상천제(하늘로 곧장 올라가는 사다리라는 의미로 90도 가까운 위험한 계단.

그림43 화산의 비경 : ①장공잔도 ②찰지애 ③북봉케이블카 ④직상천제 화산의 화주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유는 시청자들을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시청자 자신이 책임지는 무게란 자신의 체중과 돈을 벌기 위해 들고 있는 가방의 무게다. 화주들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50킬로의 짐을 한 발로 3시간 이상 걸어서 산꼭대기의 호텔에 배달하는 모습은 인간의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혼자 사는 삶이라면 힘든 의지의 투쟁 없이는 자신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즉 자신이 완전히 완수해야 할 꿈과 책임(권리와 의무)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점이다.
부모 곁을 떠나 분가하게 되면 삶의 무게에는 자아를 실현하려는 꿈의 무게 외에도 부양해야 할 가족의 무게가 포함된다. 따라서 삶의 버팀목이 보람과 책임으로 승화된다. 이 시기는 죽음을 극복하려는 방법의 하나로, 자기애보다는 후대의 자녀를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것이다. 내가 다시 한 번 삶을 살게 되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처럼 아이에게 그 길을 빌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모방을 벗어나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자아실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겐 힘든 짐이 아니라 제대로 교육받고 머리 쓰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즉, 정신을 높여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자기애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의 몸은 가족을 통해 보전되지만 영혼은 신에 의해 보존된다. 따라서 가족공동체 외에도 신앙공동체는 동일 가치관을 갖고 사는 동료간의 도움과 인간의 영혼과 육체가 남긴 정신도 불사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처럼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중량을 덜어주는 분은 조상이 없고 인류의 정신을 책임지는 신이 있어야 한다. 유교문화권인 한중일은 개인주의가 주류를 이루는 지금도 핵가족을 넘어 먼 친족공동체까지 인연으로 여기는 편이다. 가족 중심적인 문화는 고유의 동양 문화라는 점에서 수긍한다. 그러나 가족공동체와 국민국가공동체, 그리고 인류공동체는 많이 다르다. 가족공동체는 혈연이 기반이고 국민국가는 동일한 사회체제(이념의 표상)가 기반이며 인류공동체는 현재 영국 사상이 기반이다. 군사를 운용하는 국가와 국가의 지배자보다 우위에 있는 인류공동체는 인류의 정신에 해당하므로 평화가 유지된다. 또한 신을 믿음으로써 삶의 짐을 줄일 수 있는 신앙공동체이기도 하다.
노트:군인들이 완전 군장했을 때 등에 짊어진 짐이 26kg, 등산용 백패킹은 60L라도 815kg 이하이고, 무겁게 다니는 쪽은 75L에 21kg이다. 화산포터의 50kg은 쉬운 일이 없다. 한국 설악산의 마지막 짐꾼으로 꼽히는 임기 정씨는 60세가 넘으면서도 40kg의 가스통을 짊어지고 있어 암자로 날아가고 있다[5]. 그의 상승구간은 산신흥사(0.6km), 로킹바위(2.8km)와 울산바위(3.8km) 정도라고 한다. 대청봉(10.9km) 휴게소나 소청산장 물품은 헬기로 공수한다[6]. 중국도 헬기를 이용해 대량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지정된 장소에 물품을 공수하고, 그 외에는 짐꾼을 이용하는 것(긴급한 물품 배달이나 쓰레기 가지고 내리는 정도)을 추천해 본다. 또 공사 때 필요한 자재는 너무 무거워 위험이 있다 하더라도 헬기장을 먼저 걸친 뒤 바람이 없는 날 헬기를 이용하는 것이 콘크리트 공정에 유리하다.
[1]위크아이피디아(chinise), 오악 [2] 하나투어, 시안-Xian, 인기여행 도시·화산관광코스 [3] 다비산 지혜여유, 푸산징구 등산인원 수차돌파 300만명 차, (화산등산객수 처음 300만명 돌파), 2018-10-30 [4] myreal trip, (등산관광) 채택식3] [채택식 코스 왕복] [3] myreal tripKTripKTrip] [3] [3] [3] myletrip] [3] [3] mybukk16세부터 설악산에 짐을 지고 날아가서 조선일보, 2013-12-16[6]저자주, 대청봉 휴게소가 폐쇄되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