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증상일지①] ‘3번 자가 키트 음성→신속양성’ 결국은 걸리는구나..코로나 증상 인후통 |편도염 |코막힘

이건… 코로나 왜 어디서 걸렸는지도 모르는 억울한 사람이겠네요.

게다가 신속한 결과를 기다릴 때까지 당연히 음성일 거라고 생각한 제 자신…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일지를 씁니다. 후후

3/24(목) 오전 : 아주 적은 양의 절삭력.오후: 목이 더 따가워지기 시작한다(불안한 느낌의 시작..) 정확히 왼쪽 연구개 붉게 부어 있어 침을 삼킬 때도 왼쪽만 따끔따끔한 것이 느껴졌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미세먼지 최악+ 쌀쌀한 날씨이기도 했고 면역이 떨어지면 목부터 아픈 체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만약을 위해 출근 전 오전 출근 후 저녁에 자가 키트를 해봤는데 둘 다 음성(코를 풀면 피가 날 때까지 아팠는데 음성이었다).

더블 음성

하루종일 유자차+물을 많이 마시고 구내염 양치질을 하고 일찍 잤다.

3월 25일(금) [1일차] 목요일보다 더 짜릿한 이번에도 왼쪽.

보통 이 정도면 매운맛이 좋아져야 하는데 조금 심해진 것 같아서 출근 전 오전에 자기 키트 ->음성(돌아버려)

낫음…

만약을 위해 병원에서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30분 일찍 출근했다.아침에 팀장에게 보고하고 바로 회사 근처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5명 정도 대기하고 있었다.

진료를 받기 전 4명씩 잘라 신속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하. 그런데. 의사가 쿡쿡 찌르는 것이 심상치 않았다… 면봉의 길이도 다르고 이렇게 넣었어야 했구나…라고 느꼈다.

그래도 설마 양성 나와~(3회 연속 음성)하고 10분 정도 대기했는데 앞 순서의 사람들은 음성이라고 해서 쉿 하고 나오니까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양성이에요” “네? 정말요?”

이때 기분은 정말 허무하다고 할까, 결국 걸렸네.

처방받은 약은 다행히 잘 맞았다.

  • 주의* 양성확인서가 필요하신 분은 가기 전에 프론트에 꼭!! 말해주세요.직접 받으시는게 원칙이라 번거로워진다(특히 1인가구) 요즘 확진자가 많아서 문자가 바로 안오니 필요하신 분들은 꼭! 문의주세요
  • 나는 하루 후에 신속하게 받은 병원 주소에 해당하는 보건소에서 확인 및 거주지 보건서로 이관한다는 전화가 왔고 그 다음날 메일을 받았습니다.
  • 약을 처방받을 때 자가용 키트, 소화제, 인후통제(가글약이나 스프레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꼭! 비치해 두세요.
  • 오미크론은 대부분 목에서 증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목에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으면 신속 항원 검사를 권장합니다.

회사에 보고하고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은 후 약을 먹고 한숨 잤다.

잤더니 저녁 무렵에 목 통증은 좀 더 심해졌다.

3/26(토) [2일째] 새벽: 확실한지 등 통증, 침을 삼켰을 때 양쪽 편도선이 아팠다.오전~오후 : 음식, 물을 삼킬 때도 통증이 느껴지고 매우 건조하며 기타 발열, 기침, 구토 증상은 없었다.

바이러스에 지지 않겠다는 오기가 생겨 몸에 좋은 것(홍삼 비타민 고기) 다 먹고 창문을 열고 3시간 넘게 환기, 매일 샤워약도 챙겨 먹으려고 세 끼를 먹었다.물도 2L 이상 마셨다.

나.. 먹기위해 사는 사람.. 후후

배달은 잘 안 먹지만 주변에서 선물도 많이 받았고 하루에 한 배달을 했어.

3월 27일(일) [3일차] 코로나19 확진, 격리통지서에서 문자가 온 날새벽에 목이 아파서 깼어.물을 많이 마시고 다시 잠이 든다▶토할 것 같은 느낌으로 두 번째 기상 1시간 동안 앉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입을 못 벌리는…

심한 인후통, 조금 오한, 무기력한 친구들 중에 밥을 못 먹을 정도로 아팠다고 해서 그럴 줄 알았는데 밥은 들어갔다. 먹보

저 정말 누구보다 잘 먹었군.

약을 먹었더니 좀 좋아지고 열심히 마시고 열심히 쉬었다.일주일 여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달랐다^^

3월 28일(월)[4일째]약간 목의 통증+코 막힘 시작+미열 아침에 일어나면 목의 통증이 굉장히 좋아졌다!갑자기 가라앉은 느낌이 들정도로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푹 자고 아침 약은 생략하고 낮과 밤의 2번만 마셨다.몸도 좋아지고 기운도 낼 겸 빠진 가사도 다 되서 기뻤다.ㅎㅎ

그 대신 저녁부터 코 막힘이 심해지면서 잠들기 어려웠다.가습기를 코에 두고 왔다.

3월 29일(화)[5일째]인후통이 거의 사라져+코 막힘+미열 코 막힘으로 머리가 좀 아프진 않지만 부어 있기 때문”닥터 나우”앱으로 비대면 진찰을 받아 추가 복용도 신청했다.

아직 2번째 맞은 사람 치고는 증상이 심했던 모양이 아니라구!강한 목 감기 같은 느낌..?견딜 만하다.

추가로 도움이 된 약, 팁도 포스팅 할 예정이야!!코로나에 시달리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코로나… 부르르.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