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식물책방. 책 한 권.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깜짝 놀랐다. 식물을 미치게 사랑했던 남자들. 요즘 세상에 저렇게 위험하고 불경한 책 이름이 있단 말인가. 페미니즘이 대세인 세상 아닌가!!! 게다가 책은 2016년 출간된 책이다. 저자가 궁금했다. 책 소개에 따르면 저자 스테파노 만쿠소는 식물신경생리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자로 꼽힌다. 그는 주로 기고와 저서를 통해 식물학을 대중에게 재미있게 소개하는 이탈리아 학자. 책의 역자는 이탈리아어를 전공한 분이다. 마치 어린 시절의 위인전을 읽는 것처럼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식물을 미치게 사랑한 남자들 저자 스테파노 만쿠소출판 푸른지식출시 2016.02.02.02.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류충민 박사가 감수를 받았다. 류 박사는 ‘식물을 미치게 사랑한 남자들’이 ‘식물학자들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한다. 필자는 감수의 글을 마지막으로 읽으면서 유 박사와 같은 생각을 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멘델과 다윈은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들이 ‘식물을 사랑한 남자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괴테와 장=자크 루소도 등장한다. 그들이 식물학과 인연이 있음을 누가 상상했을까. 이들은 세계적인 문호로 존경받는 인물이 아닌가. 정말 이 책은 식물학자들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필자가 가장 감동적으로 읽은 내용은 딱딱하고 차가운 노예 제도 속에서 “땅콩 농업 혁명을 불러일으킨 최초의 흑인 학위자”(p32)”조지·워싱턴·카버”의 일대기다. 태어난 해도 정확하지 않다, 생일도 모르는 노예의 아들인 “조지·워싱턴·카버”. 그는 단신으로 너무 힘들게 대학까지 졸업한다. 그의 일생은 땅콩과 함께 하는. 땅콩 버터를 포함, 우리가 먹는 땅콩 식품의 대부분이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그걸 아는 사람이 한국에 얼마나 있을까. 전기를 발명한 토마스·에디슨이 그에게 거액의 돈과 함께 몇번이나 일한다고 제안했지만 그는 결국 거절하신다는 이야기도 소개된다. 이 글을 보고누구나 그 제안을 받는 것 아닌가. “북미에서 포도 품종을 발견한 콩코드 포도의 아버지”(p60)의 “에프라임 웨일스·블루”를 읽노라면 그의 인생에 이입하게 된다. 그가 콩코드 포도를 개발했을 때 식물 특허 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그의 포도 품종은 보호되지 않았다. “생전에는 이해되지 않은 유전학의 창시자”(p48)인 타락 고어·요한·멘델의 이야기는 또 다른 의미에서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멘델은 학술 발표회에서 그가 발견한 유전 법칙을 설명했지만, 참석한 사람은 모두 그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 있다. 좀 필자가 강단에서 강의할 때를 상상한다.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니!! 다행히 사후에 그의 이론이 인정된다. 우리의 식탁이 잘 된 것은 카 바와 웨일스와 멘델의 덕분이다.”식물을 미칠 정도로 사랑한 남자들”은 수험생들이 도서관에서 어려운 공부를 하고 머리를 식힐 때에 가볍게 보라. 요즘 학생들에게 “꿈은 뭔가 “고 묻자”돈을 많이 벌고 싶다”라는 답이 가장 일반적이다. 초등 학생도 대학생도 진배없다. 블로그에도 “경제적 독립 후 편안히 지내다”라는 내용이 적지 않다. 그런 꿈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너무”돈”을 목표로 사는 사람보다 “식물을 미칠 정도로 사랑한 남자들”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좋다고 생각한다.(물론 국가와 사회도 다양한 장치를 통해서 그들을 보호하기 바란다)따위 낭만적인 세상일까. 2023년”수요 식물 책방”의 첫번째 책은 돈보다 꿈을 쫓아간 대학생에게 주어진다.^^(본 글과 사진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상기의 글에 공감하면 공감을 꼭~더 좋은 정보로 찾아옵니다.^^)수요 식물 책 한 권’이일하 교수의 식물학 산책’ 최근 ‘이일하 교수의 식물학 산책’만큼 집중해서 일찍 읽은 책이 있을까 싶다. 올해 5월 출간 외…blog.naver.com수요 식물 책 한 권’이일하 교수의 식물학 산책’ 최근 ‘이일하 교수의 식물학 산책’만큼 집중해서 일찍 읽은 책이 있을까 싶다. 올해 5월 출간 외…blog.naver.com수요 식물 책 한 권「정원 일의 즐거움」 「정원 일의 즐거움」을 언제 구입할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보통 책을 구입하면 일반 책 말고는…blog.naver.com수요 식물 책 한 권「정원 일의 즐거움」 「정원 일의 즐거움」을 언제 구입할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보통 책을 구입하면 일반 책 말고는…blog.naver.com수요 식물 책 한 권「정원 일의 즐거움」 「정원 일의 즐거움」을 언제 구입할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보통 책을 구입하면 일반 책 말고는…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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