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국헌 서울대 교수 주제 자율주행 글로벌 1위: ‘그 길을 찾아서’ 진행 차국헌 서울대 교수 기조강연 송창현 42dot 대표연구결과 발표 김영기 서울대 객원교수 황기영 홍익대 교수 허건수 한양대 교수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전문가 토론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사장 최종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박지훈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일시 2022년 4월 28일 (목) 16:00 기조강연
송창현 42닷 대표◆송창현 대표-한국 자율주행 산업 현황과 위치, 향후 나아갈 방향, 한국 도심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구밀도가 주요 도시에 집중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도심에서는 교통 혼잡도가 높아지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생기는 반면 지방 도시는 대중교통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지역이 늘고 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친환경, 편의성, 경제성 등의 요소가 필요하며 자율주행 기술은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위해 민관 공통 데이터로 대중교통 효율화 극대화가 우선돼야 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데이터 기술, 자율주행 기술, 도시교통 연동 기술 등이 융합해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韓国はFully Connected(LTE、5G、V2X)、Autonomous Vehicle Manufacturing、AV brain/AI chip、Autonomous Logistics、Autonomous Mobility技術に競争力を持っている。 해당 강점을 가진 기업이 스스로 협업할 수 있도록 시장 형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 발표
서울대 객원교수 ◆ 김영기 위원장 – 한국공학한림원 자율주행위원회 소개 및 자율주행 글로벌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국가산업전략제안 자율주행위원회는 주차장 자율발레 주차, 배달시장 자율배송 로봇, 시장지배력을 좌우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을 국내 자율주행 발전을 위한 핵심 실증전략으로 선정했다. 사람이 가장 운전하기 힘들면서도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곳은 주차장이다. 주차장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사용자가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곳으로 저속에서 안전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을 선행적으로 상용화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배달음식 시장을 갖고 있어 수요를 갖고 자동배송 로봇 실증을 하기에 최적이다. 자동차 시장 변화의 시기에 시장 지배력을 좌우하는 자율주행 플랫폼도 한국이 강점을 가질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분야다.
홍익대 황기영 교수◆황기영 위원-자율발렛파킹(Auto Valet Parking System) 2018년 우리나라 주차로 인한 고통비용이 41.23조원으로 추산된다. 주차장은 제한된 공간 특징을 갖고 있어 안전성이 보장되고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가 용이하다. 자동 발렛 파킹 기술을 구분해 보면 1) 차량 차체 기술만으로 주차를 진행하고 2) 주차장 인프라가 차량을 제어해 주차를 진행하며 3) 차량과 인프라가 함께 협업해 주차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아직 자동차 단독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인프라 중심의 자율발레 주차가 상용화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Infra-centric AVPS를 위해서는 관련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CAN 오픈 문제, 지연 없는 통신 방식, 주차장에 사용되는 센서 등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다. 하지만 빠르게 상용화를 진행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통신 기반 원격 관제 시스템 신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관련 법 개정 및 재정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
허건수 한양대 교수◆허건수 위원-자동배송로봇(Autonomous Delivery Robot) 물류 분야에서 물품이 배달될 때 라스트마일 배송이 물류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고객 불만도 해당 영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최근 팬데믹의 영향으로 배송 서비스가 더 많이 이용되고 시장도 매우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당 배달 이용 건수는 전 세계 최대로 좋은 시장과 실증 가능성을 갖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배송, 캠퍼스 내 배송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기술 완성 이전에도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상용화를 통해 자율 택배 배송, 음식 배송 등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자동배송 시스템이 성공하면 이를 기반으로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배달라이더 수요 급증으로 많은 생산인력이 서비스업인 라이더로 전업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산업적인 측면에 연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동배송 로봇 시장 형성을 위해 정부에서는 자동배송 규제 문제의 선제적 해결이 필요하다.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유시복 위원-자율주행 플랫폼(Autonomous Platform)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은 차량 혼자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에서 주변 인프라 및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커넥티드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 100여개 저가 차량 제어기가 3~5개 고성능 AP 체제로 전환되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계속되면 SW/반도체/서비스 플랫폼을 제외한 기존 부품은 저수익 비즈니스로 전환될 위기에 처한다. 우리나라는 경쟁력 있는 자동차-전자산업 기반과 강력한 인프라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장점을 살려 ICT 서비스 및 인프라와 융합된 분야를 한 축으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선정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정부는 산업 발전 전략을 연구하고 기업과 공유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인력 양성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전문가 토론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사장◆이동의 편리함과 더 나은 삶으로의 도약의 미래에는 국내 약 2천만대의 승용차 대부분이 공유차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개인차를 사용하지 않고 공유차를 사용하려면 차가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 회사 주차장에 세워져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주차장은 공유 모빌리티 거점, 전기에너지 충전 거점, 물류사업 허브 등 모빌리티 사회의 중요한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인증된 몇 곳의 주차장과 특정 차량에서 제한적으로 시작되지만 자동 발렛파킹 사업이 시작되면 이후 공유 모빌리티 시장과 모빌리티 허브 사업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최종단 본부장-Vehicle centric vs Infra centric 자율주행 현재 차량 중심 자율주행 기술은 개발해야 할 부분이 많다. 야간에 식별이 어려운 보행자, 사각지대에서의 장애물, 빠르게 움직이는 배달 오토바이 등 아직 안전성을 보장하기에는 낮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과 인프라 협업이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다. 다양한 ICT 기반 사용자 편의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하며 인프라 설치 운영과 인지 고도화, 협력 인지모델, V2X, 평가검증,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박지훈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현황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다 다양한 기술이 차량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능 증가로 5~6년 내 기존 ECU가 3개의 고성능 제어기로 통합될 예정이다. 자동차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의 출현이며, 이에 맞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실적으로 자본과 기술력이 국내 산업기술력보다 뛰어난 빅테크 기업이 고성능 제어기로 차량을 통합할 경우 기존 산업구조에서 국내 부품기업은 수익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빅테크 기업이 자동차 산업을 노리는 시점에서 우리는 빅테크 기업을 넘어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산업 유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이 필요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 대전환을 통해 소프트웨어 모듈을 하나씩 장악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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