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MC 딘돈(본명 허영웅)이 음주운전 9시간 만에 상업적 목적으로 생방송 출연을 강제 강행했습니다. 2022년 2월 18일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개그맨 MC딩동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개그맨 MC 딘든은 2022년 2월 17일 밤 9시 30분에 만취한 채 운전하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MC딩동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상태에서 차를 몰았고 경찰이 멈추라는 정차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4시간 동안 경찰을 피해 도주했습니다. 경찰에는 2022년 2월 18일 오전 2시에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후 개그맨 MC 딘던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개그맨 MC 딩동을 소환하여 범행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상황에서 개그맨 MC 딘든은 음주운전 물의를 공식 사과하거나 스스로 자제를 선언하기는커녕 경찰 적발 6시간 만인 2022년 2월 18일 오전 8시에 개인 SNS를 통해 “귀한 사람들 그리고 귀한 술”이라는 글과 함께 양주병 사진을 자랑했습니다.
이후 2022년 2월 18일 오전 10시 44분 개그맨 MC딩동의 음주운전에 관한 첫 보도가 이루어졌는데 개그맨 MC딩동은 16분 뒤인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한 온라인 쇼핑몰 커머스(상업) 라이브 방송에 예정대로 출연했습니다. 개그맨 MC 딘든은 다른 MC들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며 판매 상품을 홍보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지 24시간이 넘었지만 개그맨 MC 딩동 혹은 소속사 딩동 해피컴퍼니 측의 공식 입장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개그맨 MC 딘든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비판이 이어지자 뒤늦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개그맨 MC 딘든은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예능 프로그램 사전 MC, 가수 컴백 쇼케이스 등 각종 행사의 진행자로 활동했습니다.
출처 : 뉴스엔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