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에 목장갑 넣고 제조한 업체, 민원 제기에 진상고객 취급…결국 판매 중단

냉동만두에 목장갑…●민원을 제기하면 오히려 진상을 다룬다

유기농 식품유통 계열사인 녹색마을에서 판매한 우리밀교자만두에서 목장갑이 만두에 얽힌 채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목장갑이 엉킨 냉동만두

이 만두를 산 구매자는 냉동만두에 목장갑이 나왔다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본사에 접수해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2시간 가까이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 난 구매자가 본사에 직접 연락하자 10분 뒤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하지만 구매자는 연락을 하지 않은 민원담당자에게 왜 늦었냐고 항의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뭘 늦었냐고 거꾸로 따졌다며 목장갑이 얽힌 사진과 함께 업체의 황당한 대응을 SNS에 게재했다.

결국 유통업체인 녹촌은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1일부터 우리밀교자만두를 비롯한 같은 업체 제조제품 6종의 판매를 중단하고 390개 점포에서 제품 회수에 나섰다.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전체 상품에 대해 점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또 제조업체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된 경위를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제품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냉동만두 안에 목장갑이 그대로 함께 포장될 정도의 제품 제조 과정이라면 위생상태 등이 매우 의심된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냉동만두목장갑 #한국밀교자만두목장갑 #녹촌만두 #만두목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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