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영화 탈것으로 캐릭터와 서사를 창조한 불가능의 영역]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지난해 8월 프랜차이즈 무비 특집으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일주일간 리뷰한 적이 있었다. 어려운 일이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나름 보람찬 성취감도 거둘 수 있었고, 그래서 올해도 다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어떤 영화를 고를까 생각해봤지만 이렇다 할 작품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단지 보험에 들어둔 것, 단평으로만 남기고 리뷰는 쓰지 않도록 한 시리즈인 캐리비안의 해적을 들고 나오게 됐다. 세계에서 성공적인 흥행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왜 리뷰하려고 하지 않았냐면, 그렇게 생각했을 때만 해도 나는 디즈니플러스 가입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평가가 가장 좋지 않은 4편과 5편을 보고 이 시리즈에 남아있는 좋은 기억을 굳이 해치면 안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만큼 정말 좋아하는 프랜차이즈가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이며, 그 좋은 기억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부터 먼저 이야기해보자. 지난해 8월 프랜차이즈 무비 특집으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일주일간 리뷰한 적이 있었다. 어려운 일이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나름 보람찬 성취감도 거둘 수 있었고, 그래서 올해도 다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어떤 영화를 고를까 생각해봤지만 이렇다 할 작품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단지 보험에 들어둔 것, 단평으로만 남기고 리뷰는 쓰지 않도록 한 시리즈인 캐리비안의 해적을 들고 나오게 됐다. 세계에서 성공적인 흥행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왜 리뷰하려고 하지 않았냐면, 그렇게 생각했을 때만 해도 나는 디즈니플러스 가입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평가가 가장 좋지 않은 4편과 5편을 보고 이 시리즈에 남아있는 좋은 기억을 굳이 해치면 안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만큼 정말 좋아하는 프랜차이즈가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이며, 그 좋은 기억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부터 먼저 이야기해보자.

상상력을 강하게 자극하는 해적 판타지 상상력을 강하게 자극하는 해적 판타지

아시다시피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디즈니랜드에 있는 동명의 놀이기구 ‘캐리비안의 해적’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럼 ‘캐리비안의 해적’은 어떤 놀이기구야? 우리가 이것을 타러 디즈니랜드까지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롯데월드에 있는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놀이기구를 타봤다면 ‘캐리비안의 해적’이 어떤 놀이기구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클 잭슨도 두 차례 내한공연에 와서 타본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놀이기구는 놀이기구 자체의 동적인 즐거움보다는 정해진 동선을 따라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애니매트로닉스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감상하는 데 포인트가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도 신밧드의 모험과 비슷한 구조의 다크 라이드 어트랙션이다. 이른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디즈니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캐리비안의 해적’ 콘텐츠를 영화라는 플랫폼으로 옮겼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국의 신밧드의 모험도 몇 시간씩 줄을 서서 타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 것처럼 디즈니랜드의 캐리비안의 해적 역시 현지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애너하임에서는 1967년 개장 이후 57년째 운영되고 있는 초장수 어트랙션으로 올란도 역시 50년째 가동되고 있다. 도쿄도 41년, 파리에서도 32년째 운행하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인 2016년 문을 연 상하이에서도 8년째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디즈니랜드에 있는 동명의 놀이기구 ‘캐리비안의 해적’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럼 ‘캐리비안의 해적’은 어떤 놀이기구야? 우리가 이것을 타러 디즈니랜드까지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롯데월드에 있는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놀이기구를 타봤다면 ‘캐리비안의 해적’이 어떤 놀이기구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클 잭슨도 두 차례 내한공연에 와서 타본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놀이기구는 놀이기구 자체의 동적인 즐거움보다는 정해진 동선을 따라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애니매트로닉스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감상하는 데 포인트가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도 신밧드의 모험과 비슷한 구조의 다크 라이드 어트랙션이다. 이른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디즈니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캐리비안의 해적’ 콘텐츠를 영화라는 플랫폼으로 옮겼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국의 신밧드의 모험도 몇 시간씩 줄을 서서 타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 것처럼 디즈니랜드의 캐리비안의 해적 역시 현지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애너하임에서는 1967년 개장 이후 57년째 운영되고 있는 초장수 어트랙션으로 올란도 역시 50년째 가동되고 있다. 도쿄도 41년, 파리에서도 32년째 운행하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인 2016년 문을 연 상하이에서도 8년째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잭스패로우 매력, 조니뎁 매력 잭스패로우 매력, 조니뎁 매력

스토리가 신통치 않은데 반해 영화 속 캐릭터들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매력적이지 않은 게 없다. 조난을 당해 해적의 금화를 손에 쥔 채 발견된 소년 윌 터너는 뭔가 사연이 있는 듯 보여 머지않은 미래의 운명적으로 얽히게 될 소녀 엘리자베스 스완의 활약상이 어떨지 영화의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 있다. 옥스퍼드 영어를 구사하는 포트로얄의 제임스 노링턴 제독도, 그 부하로 개그를 담당하는 말로이와 마토그 콤비까지도 정말 애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악당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이름조차 없었지만, 즉석에서 만든 이름이 정식 캐릭터가 된 헥터 바르보사는 전 시리즈에 개근할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역시 해적 단원으로서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핀텔 라게티 콤비와 잭 스패로우의 영원한 조력자 조샤미 깁스도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다. 심지어 감옥의 열쇠를 물고 돌아다니는 강아지조차도 컬트적인 인기라고 표현하기조차 아까울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사실상 주인공인 잭 스패로우를 위한 영화다. 잭 스패로우가 말할 때마다 들리는 독특한 억양, 짐작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과 제스처, 그렇게 완성되자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매력은 이전의 다른 해적 콘텐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었다. 사실 ‘해적’이라고 하면 우리가 쉽게 상상하는 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는 헥터 바르보사나 조샤미 깁스가 훨씬 가깝고, 잭 스패로우 같은 캐릭터는 해적의 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실제로 영화 초기 각본에서도 잭 스패로우는 정말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해적 캐릭터였고,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의 사랑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에 불과한, 비중이 정말 낮은 캐릭터였다고 한다. 스토리가 신통치 않은데 반해 영화 속 캐릭터들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매력적이지 않은 게 없다. 조난을 당해 해적의 금화를 손에 쥔 채 발견된 소년 윌 터너는 뭔가 사연이 있는 듯 보여 머지않은 미래의 운명적으로 얽히게 될 소녀 엘리자베스 스완의 활약상이 어떨지 영화의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 있다. 옥스퍼드 영어를 구사하는 포트로얄의 제임스 노링턴 제독도, 그 부하로 개그를 담당하는 말로이와 마토그 콤비까지도 정말 애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악당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이름조차 없었지만, 즉석에서 만든 이름이 정식 캐릭터가 된 헥터 바르보사는 전 시리즈에 개근할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역시 해적 단원으로서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핀텔 라게티 콤비와 잭 스패로우의 영원한 조력자 조샤미 깁스도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다. 심지어 감옥의 열쇠를 물고 돌아다니는 강아지조차도 컬트적인 인기라고 표현하기조차 아까울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사실상 주인공인 잭 스패로우를 위한 영화다. 잭 스패로우가 말할 때마다 들리는 독특한 억양, 짐작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과 제스처, 그렇게 완성되자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매력은 이전의 다른 해적 콘텐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었다. 사실 ‘해적’이라고 하면 우리가 쉽게 상상하는 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는 헥터 바르보사나 조샤미 깁스가 훨씬 가깝고, 잭 스패로우 같은 캐릭터는 해적의 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실제로 영화 초기 각본에서도 잭 스패로우는 정말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해적 캐릭터였고,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의 사랑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에 불과한, 비중이 정말 낮은 캐릭터였다고 한다.

 

대해적 시대 대해적 시대

영화를 보고 새삼 떠오르는 생각인데 ‘영화가 이렇게 오래됐나’ 싶다. 2003년 개봉한 영화니까 2024년 현재 기준으로 20년이 훌쩍 넘었다. 리뷰를 위해 한 번 더 봤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여전히 재미있었고 컴퓨터 그래픽은 부자연스럽지 않고 유치하거나 오래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관객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시각적 요소의 힘이 여전히 살아있고, 캐릭터도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모습을 전혀 노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를 보면 오락영화라고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디테일을 조금만 꼼꼼히 따져보면 시대를 초월해 오래도록 사랑받는 불멸의 영화로 남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도대체 2003년이 몇 년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001년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그리고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라는 세계적으로 위대한 판타지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오고 광풍처럼 휘몰아치는 인기에 힘입어 속편이 연이어 개봉되던 시기였다. 다소 엉터리로 허무해 보이는 해적 판타지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가 흥행할 수 있었던 것도 판타지라는 장르가 시대적으로 대세를 탄 흐름을 제대로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외적인 자리에서 바라보지 않아도 영화 자체는 훌륭하게 매력적이고 재미있지만, 제 개인의 감상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문제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새삼 떠오르는 생각인데 ‘영화가 이렇게 오래됐나’ 싶다. 2003년 개봉한 영화니까 2024년 현재 기준으로 20년이 훌쩍 넘었다. 리뷰를 위해 한 번 더 봤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여전히 재미있었고 컴퓨터 그래픽은 부자연스럽지 않고 유치하거나 오래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관객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시각적 요소의 힘이 여전히 살아있고, 캐릭터도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모습을 전혀 노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를 보면 오락영화라고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디테일을 조금만 꼼꼼히 따져보면 시대를 초월해 오래도록 사랑받는 불멸의 영화로 남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도대체 2003년이 몇 년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001년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그리고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라는 세계적으로 위대한 판타지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오고 광풍처럼 휘몰아치는 인기에 힘입어 속편이 연이어 개봉되던 시기였다. 다소 엉터리로 허무해 보이는 해적 판타지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가 흥행할 수 있었던 것도 판타지라는 장르가 시대적으로 대세를 탄 흐름을 제대로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외적인 자리에서 바라보지 않아도 영화 자체는 훌륭하게 매력적이고 재미있지만, 제 개인의 감상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문제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해적을 소재로 한 영화가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영화가 가진 흥행의 가치는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아니 해적뿐 아니라 바다 전체로 무대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할리우드에서 제작자이자 배우로 대단한 입지를 쌓아온 케빈 코스트너가 1995년 영화 ‘워터월드’의 흥행 참패로 재기하기까지 너무나 오랜 암흑기를 거쳤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물과 관련된 영화는 반드시 망한다’는 문장은 할리우드에서 공공연하게 돌아가는 미신이자 징크스, 과학 법칙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해적 블록버스터나 심지어 해양을 무대로 한 영화의 징크스를 단번에 깨부쉈다고 해도 좋을 만큼 흥행이었다. 덕분에 우리나라도 2014년 손예진과 김남길을 주연으로 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개봉할 수 있었고,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같은 해 개봉해 역시 바다를 무대로 한 영화 ‘명량’에 가려져 있고, 관객 수도 그 정도면 한국 영화에서 정말 보기 드문 흥행 스코어다. 하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두 영화 모두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정성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비교해서 뭔가 말하기는 어렵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라면 몰라도 <명량>은 바다가 주 무대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해적이 아니라 엄연히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할리우드에 해양 배경 영화의 성공 덕분에 한국에도 대해적 시대가 아주 조금이라도 열렸다. 임금님 덕에 소란을 피운다지만 옛말이 틀림없다.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해적을 소재로 한 영화가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영화가 가진 흥행의 가치는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아니 해적뿐 아니라 바다 전체로 무대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할리우드에서 제작자이자 배우로 대단한 입지를 쌓아온 케빈 코스트너가 1995년 영화 ‘워터월드’의 흥행 참패로 재기하기까지 너무나 오랜 암흑기를 거쳤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물과 관련된 영화는 반드시 망한다’는 문장은 할리우드에서 공공연하게 돌아가는 미신이자 징크스, 과학 법칙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는 해적 블록버스터나 심지어 해양을 무대로 한 영화의 징크스를 단번에 깨부쉈다고 해도 좋을 만큼 흥행이었다. 덕분에 우리나라도 2014년 손예진과 김남길을 주연으로 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개봉할 수 있었고,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같은 해 개봉해 역시 바다를 무대로 한 영화 ‘명량’에 가려져 있고, 관객 수도 그 정도면 한국 영화에서 정말 보기 드문 흥행 스코어다. 하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두 영화 모두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정성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비교해서 뭔가 말하기는 어렵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라면 몰라도 <명량>은 바다가 주 무대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해적이 아니라 엄연히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할리우드에 해양 배경 영화의 성공 덕분에 한국에도 대해적 시대가 아주 조금이라도 열렸다. 임금님 덕에 소란을 피운다지만 옛말이 틀림없다.

총평 /★8.5 총평 /★8.5

리뷰를 쓰다 보니 영화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보다는 프랜차이즈 소개 정도에 그치는 피상적인 글이 된 것 같다.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레이더스에서도 이렇게 썼으니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시리즈의 첫 작품은 그것만으로도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이를 여러 편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리뷰의 단초 역할만 해야 하는 것… 영화가 그렇다 보니 리뷰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 아무튼 영화 재밌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훌륭한 영화다. 높은 점수를 받아도 얼마든지 좋은 영화야. 이를 보고 후속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과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 끝에서>를 보면 더 재미있다. 4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와 5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는 어떨까? 그렇게까지는 좀 자신이 없는데. 리뷰를 쓰다 보니 영화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보다는 프랜차이즈 소개 정도에 그치는 피상적인 글이 된 것 같다.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레이더스에서도 이렇게 썼으니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시리즈의 첫 작품은 그것만으로도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이를 여러 편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리뷰의 단초 역할만 해야 하는 것… 영화가 그렇다 보니 리뷰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 아무튼 영화 재밌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훌륭한 영화다. 높은 점수를 받아도 얼마든지 좋은 영화야. 이를 보고 후속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과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 끝에서>를 보면 더 재미있다. 4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와 5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는 어떨까? 그렇게까지는 좀 자신이 없는데.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제프리 러시, 올랜도 블룸, 키라 나이틀리, 잭 대븐포트, 케빈 맥널리, 조 샐다나, 조나단 프라이스 개봉 2003.09.05.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제프리 러시, 올랜도 블룸, 키라 나이틀리, 잭 대븐포트, 케빈 맥널리, 조 샐다나, 조나단 프라이스 개봉 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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