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10/16일 방송분

#EBS 명의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2020년 10월 16일 방송분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방송을 못 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하게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했습니다.

EBS 명의로도 많이 거론된 주제 중에 하나인데 고지혈증 동맥경화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신가요?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이란 쉽게 말하면 혈액에 지방이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Q. 고지혈은 정말 혈액에 지방이 많아요?한기훈 심장내과 전문의 답변(서울아산병원) 네, 14시간 정도 금식 후 혈액검사 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HDL: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이 좋습니다.LDL: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고지혈증이란 LDL과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이란 Q. 고지혈증을 방치했을 때 어떤 질환으로 이어집니까?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혈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혈관이 좁아지면서 마침내 막히고 고지혈증과 흡연, 당뇨, 고혈압이 동반되면 혈관 스트레스가 최대로 높아지고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깨져 혈병(혈전)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 사례 1경동맥이 거의 막혀 뇌졸중 위험이 있었던 60대 남성

경동맥이 막혀가는 환자의 초음파 사진과 MRI

가장 쉽고 정확하게 혈관 이상을 알 수 있는 초음파 검사와 MRI 검사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관은 4개인데 그 중 양쪽 경동맥에서 뇌혈액 공급량의 80%를 담당합니다. 검사상 경동맥의 일부가 좁아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목 옆 피부를 절개하여 경동맥을 찾아 혈관을 막고 있는 플라크(Prack)미)를 제거합니다.플라크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얽힌 조직

경동맥은 내막, 중막, 외막의 3중으로 되어 있는데 중요한 것은 혈관벽 두께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내막과 중막 두께를 합치면 0.5~0.9mm인데 만약 1mm를 넘을 경우 찌꺼기가 쌓여 동맥경화 상태로 봐야 합니다. (심근경색 2배, 뇌졸중 5배 증가)

경동맥내막절제술 #경동맥내막절제술은 뇌로의 혈류가 끊기지 않도록 보조관을 연결하여 피를 통하게 한 후 플라크가 있는 부분을 열어주면 내막을 절제합니다.

경동맥을 막고 있던 플라크

● 환자 사례 2 협심증 60대 남성

EBS명 협심증 환자 사례 협심증이란: 오랜 기간에 걸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잔여물이 심혈관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흉통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로 인해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심장 기능에도 이상이 생깁니다.

협심증 치료 : 금속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시술

협심증 치료 – 스텐트 삽입 전, 후평소 고지혈증을 앓던 사람은 동맥경화가 더 빨리 진행됩니다.

Q.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나.고지혈증이 직접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오랫동안 축적되면 심장혈관이 좁아져 피가 부족한 협심증과 심장으로의 혈관이 완전히 막힌 상태의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힌 상태의 뇌경색 등의 원인이 됩니다. 요즘은 뇌혈관이 터지는 것보다 막히는 뇌경색 환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Q. 고지혈증의 원인은? 1. 유전 : 요즘은 유전적인 요인을 더 크게 봅니다. 태어나고 나서 2배, 3배 많은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다면 10, 20대 이전에도 심장병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2. 폐경 :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여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급속히 증가합니다. 개인적 경험상 정말 쑥쑥 올라가기도 해요.

3. 기타 원인: 우리 몸에 다른 이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과다 생성하거나 노화로 인한 근력 감소, 운동 부족,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사 등이 원인이며, 이 경우 LDL 상승은 물론 혈관을 보호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합니다.

환자 사례 3 담석증으로 담낭 절제한 40대 남성

담낭에 2cm 정도의 돌을 발견, 2년 전부터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던 40대 남성, 최근 담낭에 2cm 이상의 돌이 발견되어 복강경으로 담낭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담석은 왜 생기는 걸까.간에서 생성되거나 음식을 통해 흡수된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따라 우리 몸 전체를 이동합니다. 이때 쓰고 남은 콜레스테롤은 간으로 돌아가서 담즙으로 배출될 수도 있는데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남아 있으면 옥 모양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것을 콜레스테롤 담석이라고 합니다. 이 돌은 소화를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거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반복적으로 담낭염이나 췌장염을 일으키고 악화되면 담낭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 수술방법: 복강경을 이용하여 담낭에 접근한 후 주변 혈관을 정리하고, 그 후 잘린 담낭은 배꼽에서 꺼내 마무리합니다.

담낭에서 나온 콜레스테롤 담석 Q. 정말 콜레스테롤 때문에 담석이 생기는 걸까?네, 콜레스테롤 어원 자체가 과거에 배고픈 환자의 담낭 속에 많은 돌을 발견했고 그 돌이 끈적끈적하고 느끼했기 때문에 여기서 발견된 지질 성분을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렀고 결국 콜레스테롤이 굳어졌는지가 담석입니다.

간에서 과도하게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면 그걸 처리하는 담즙의 처리량도 증가하고 콜레스테롤이 덩어리가 돼서 담석이 만들어지는 거죠.콜레스테롤의 의미와 종류!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나쁜 지방성분은 아닙니다. 우리 몸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몸을 먹여 살리는 에너지이자 세포와 장기 표면을 구성하는 지방 성분이기도 합니다.호르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을 만드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의 70%는 간에서 만들어집니다.콜레스테롤의 30%는 먹고 나머지는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은 지방 알갱이에 실려 혈액을 부유합니다.

LDL: 간에서 만든 콜레스테롤을 싣고 혈액을 따라 조직으로 운반하는데 이때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혈관벽으로 스며들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나타납니다.

HDL: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싣고 간으로 이동하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의 의미와 종류

진단 기준 총 콜레스테롤은 200 이하여야 하고 LDL은 130 이하, HDL은 60 이상이어야 합니다.

LDL이 190을 넘으면? 유전적 요인에 의한 고지혈증의 가능성이 있고 고혈압, 당뇨병, 흡연을 하지 않아도 심장병의 위험이 높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사례 4 마른 체형의 고지혈증 남자, 총 콜레스테롤 291, LDL196

무조건 약을 먹기보다 2주간의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관찰합니다. 잡곡밥, 생선,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육류, 기름진 음식, 버터를 제한합니다. 하루 3회 식사, 인스턴트 안 먹기, 식후 운동(30-1시간 걷기, 근력운동) 등…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지 않고 2주간 식사와 운동요법을 병행한 결과 엄청난 결과가 있네요.총 콜레스테롤 291→213으로 떨어집니다.

환자사례 55년간 고지혈증약 복용,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60대 여성이며 지혈증약 복용 전 총 콜레스테롤은 240-280, 약 복용 후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45 정상, 그러나 중성지방은 204, 약으로도 조절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중성지방은 150이 정상, 150-199 경계, 200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합니다.

고지혈증 환자의 식단

약은 계속 먹으면서 식이 조절과 운동 요법을 병행하고 나서 2주 후의 결과는 역시 놀랍네요. 중성지방 204 → 89로 많이 떨어졌어요.

중성지방이란? 지방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또는 지방산이 간에 전달되어 합성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기름진 음식이나 포화지방,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몸에서 다 쓰지 못하고 남는 것들이 내장지방에 축적되고 그로 인해 혈관 내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합니다. 쉽게 말해 중성지방은 먹고 생기는 영향이 큽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무조건 포화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포화지방은 상온에 두면 딱딱해지는 지방으로 육류의 지방, 버터, 치즈, 라면 등에 많습니다.컵라면 포화지방 6.4g, 햄버거 포화지방 6.1g, 포화지방 하루 권장량은 15g인데 성인 하루 섭취량은 59.3g이나 됩니다.Q. 포화지방 섭취를 어떻게 줄일까?과도한 탄수화물, 설탕, 밀가루 등을 불포화지방산 섭취로 바꾸는 것입니다.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 생선 등 즉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10%만 불포화지방으로 바꿔도 되는 콜레스테롤인 HDL은 10% 상승, 중성지방과 LDL은 20% 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먹는 양을 줄이기보다는 기존에 먹던 음식을 단백질이나 무기질 위주로 바꾸는 겁니다.고지혈증의 부작용은 괜찮나요?고지혈증약은 스타틴이라는 약으로 국내 100만 명의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안전한 약이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고지혈증약의 부작용 1. 간 효소값 상승으로 인한 염증으로 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2. 근육 효소값이 올라 근육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 위험이 큰 환자의 경우 약을 약하게 처방해야 하며 식단조절 및 운동 등을 병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단과 운동만으로 중성지방을 20~3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에 대한 최종 결론

동맥 경화는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는 질병입니다. 50~60대에 보통 질병이 발생하지만 30~40대부터 시작 및 진행하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 관리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동맥경화, 고지혈증의 약화 요인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 고지혈증 수치도 나빠집니다. 특히 고령층은 몸의 균형이 중요한가. 근육의 힘을 길러 강인함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고지혈증 환자이고.. 아~ 다시 먹는 것과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네요.그런데 왜 그렇게 지키기가 어려운지…^^;

EBS명 고지혈증과 동맥경화편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허리가 아프도록 작업했으니 그냥 가지 말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꼭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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