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드에 미쳐버린 미드블로거 오색채은입니다. 오늘은 아주 유명한 방송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HBO라는 미국 케이블 방송국이 제작한 ‘로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즌 1은 12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2시즌은 10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총 22시간이라고 하는데, 한번 보시면 헤어나올 수 없는 로마의 매력에 빠질 것 같은 영웅의 이야기가 있는 로마제국의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로마의 역사는 매우 매력이 넘칩니다. 여러 대작 시리즈를 제작한 HBO로 로마의 역사를 블록버스터급 미국 드라마로 만든 것에 매료되어 미드로마 시즌 1과 시즌 2를 정주행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서양사에 대한 특별한 관심까지 더해져 시청하고 있는지 경험하고 있는지도 몰라 황홀한 로마 역사 속에서 22시간을 살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HBO/웨이브 미드로마 시즌1 로마 시즌2
웨이브 미드 로마의 줄거리
로마 시즌 1의 줄거리
첫 번째 시즌에서는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의 끝에서 카이사르의 죽음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카이사르 사후부터 액티움 해전에서 승리한 옥타비아누스가 로마의 절대 권력자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갈리아 전쟁에서 안토니우스 사령관 휘하의 백인대장 루시우스 볼레누스와 그의 부하 타이타스 플로가 주인의 공격으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들의 사적인 의리와 동지애의 맥락이 갈리아 원정에서 액티움 해전 이후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넘어가는 세계사의 맥락으로 침투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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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미드로마 등장인물 줄리어스 시저
줄리어스 시저 로마의 독재권력자로서의 야심찬 인물로 로마 공화정을 제국으로 변모시키려는 개혁군주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미드로마에서는 정치가로서의 그의 모습과 함께 그 내면에서 일어나는 인간적인 고뇌도 캐릭터화했습니다. 자신을 반대하는 자들에게 관대함을 보임으로써 카이사르는 적에게도 자비롭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 같지만 결국 그들에게 암살당합니다.
폼페이 매그누스
폼페이 매그누스
카이사르와 삼두정치를 이끈 인물로서 그의 전성기 명예 탈환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로마 공화정을 지지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마음으로 카이사르와 대립하지만 카이사르만큼이나 정치적 야망이 큰 인물. 파르살로스 전투에서 카이사르에게 패한 후 이집트로 도망치지만 죽임을 당합니다.
루시우스 볼레누스와 타이투스 폴로
루시우스 볼레누스와 타이트투스 폴로
줄리어스 시저의 책에서 언급된 로마 군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허구적인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로마 시즌 1.2 이야기에서 실질적인 주인공들입니다. 가정적이고 부드럽지만 내면의 강인함을 지닌 루시우스 볼레누스는 뛰어난 충성심으로 상관에게 신뢰받는 군인입니다. 무모할 정도로 물불을 가리지 못하는 성격의 타이타스폴로의 내면에는 순수하고 솔직함이 담긴 이상이 있습니다. 볼레누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폴로는 그에게 평생 동생이 되어 따를 것을 약속하고 둘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카이사르에서 애구스투스까지 이어지는 피에서 피로의 역사적 소용돌이로 중심에서 두 사람의 운명도 계속 변화합니다.마르크스 안토니우스
마르크스 안토니우스
시즌 1에서는 카이사르의 중요한 조력자이자 충성스러운 동료이지만 카이사르가 암살된 후 뒤를 이은 옥타비안과 함께 제2의 삼두정치를 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옥타비안과 의견 불일치를 이루고 대립하여 액티움 해전과 알렉산드리아에서의 육전에서 패하고 맙니다. 그 후 그와 함께 옥타비안에 맞서던 연인 클레오파트라와 자살합니다. 로마 시즌 2에서는 보다 드라마틱한 부분을 이야기를 위해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가이우스 옥타비우스
가이우스 옥타비우스 시즌1에서는 시를 좋아하고 똑똑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년이 야망을 품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는 시즌 2는 더 재미있어집니다. 카이사르가 암살된 후 안토니와 삼두정치를 이끌고 세력을 나누게 된 그는 로마와 각 행정을 다스리는 데 영향력을 넓히지만 결국 집권자들의 야망이 경쟁을 이루며 삼두정치는 깨집니다. 계속된 대립으로 안토니의 패배와 자살, 로마 공화정은 하나의 권력 아우구스투스를 시작으로 제국이 됩니다.기타 주요 인물
HBO/웨이브미드로마등장인물
이외에도 아티아, 시비야, 브루투스, 시셀로, 클레오파트라 등 실존했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함으로써 풍부한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정치권력 밖에 있는 여성들의 시기와 질투, 갈등과 음모, 그리고 볼레누스 가족 이야기를 비롯해 폴로의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HBO/웨이브 미드로마 시즌1 시즌2
매우 섬세한 고대 로마 시내 재현과 로마인의 생활상 표현, 지나치게 잔인하고 선정적인 사실적 영상, 인물의 뛰어난 내면상 묘사와 이름값을 하는 배우가 아님에도 보여준 훌륭한 연기 등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과연 TV 드라마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은 미국 영상산업의 자본력과 시장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루시우스 볼레누스와 타이투스 풀로의 우정과 의리가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단단하고 무게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로마제국 13군단의 군인으로서, 동네 폭력조직의 동지로서, 그리고 다른 주인을 섬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서로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의리를 지킵니다. 수많은 전쟁과 불안한 정치의 당시 로마사의 외적 배경과 함께 사랑과 가족, 사업 등 자신들의 내적 배경에서도 그들은 서로 어떤 계산과 음모가 존재하지 않는 진정한 <친구>였다는 것입니다. 이 두 남자의 의리의 힘은 당시 로마 역사의 마지막 승자였던 옥타비아누스의 존재감 못지않게 드라마 내에서 강력하고 단단한 또 하나의 존재감으로 비춰지는데, 이 드라마를 한번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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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BO, 웨이브 (Wavve)
본 원고는, Wavve 리뷰단 활동의 일환으로서, 「Wavve」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했습니다.